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순례명상 연구 추진”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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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12-24 13:35 조회2,358회 댓글0건본문
손강숙 신임 회장 간담회, 사업 계획 발표
손강숙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신임 회장이 순례명상기획 등 4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손강숙 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은 △순례·순례명상 기획 △전국 사찰 연계 명상 학술세미나 △사례연구위원회 조직 및 구성 △춘·추계 학술대회 △학술등재지 선정 등 신임 집행부의 중점 사업으로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강숙 회장은 “‘순례 명상’ 개념을 정의하고, 관련된 내용을 학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순례명상에 참여하는 분들과 공유하고, 상담에 명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상월결사의 평화방생순례에 동참자를 대상으로 참가 전후 심리변화 연구를 진행해 ‘순례명상’의 개념을 정의할 예정이다.
또한 오대산 월정사 명상이나 제주도 걷기 명상처럼 전국 사찰에서 실시하는 순례와 연계해 명상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술세미나 개최를 추진한다. 또한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등 다양한 논문과 사례를 연구해 명상심리상담의 학문적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손강숙 회장은 “불교 명상은 스스로 돌아보고 심리상담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심리상담이 내담자와 관계를 형성해 심리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처럼 명상도 좋은 스승이나 도반들과 함께해 내면 성찰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사회에서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명상과 심리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불교계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11월 26일 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손강숙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이다. 간담회에는 이필원 제4대 회장(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다르마칼리지 교수)도 함께 했다.
한편 2007년 창립한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내적 통찰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현실 고통을 치유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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