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정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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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주실 작성일10-12-16 12:27 조회7,085회 댓글2건본문
夫諸佛諸佛이 莊嚴寂滅宮은 於多劫海에 捨欲苦行이요
부제불제불이 장엄적멸궁은 어다겁해에 사욕고행이요
衆生衆生이 輪廻火宅門은 於無量世에 貪慾不捨니라
중생중생이 윤회화택문은 어무량세에 탐욕불사니라
대저, 모든 부처님이 번뇌가 없는 적멸의 궁궐을 장엄하게 꾸밀 수 있게 된 까닭은
한량없는 긴 세월 동안 욕심을 버리고 고행 한 탓이요,
모든 중생들이 불집 같은 번뇌 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윤회하는 것은
한량없는 세상동안 탐욕을 버리지 못한 탓이다.
無防天堂에 少往至者는 三毒煩惱로 爲自家財요
무방천당에 소왕지자는 삼독번뇌로 위자가재요
無誘惡道에 多往入者는 四蛇五欲으로 爲妄心寶니라
무유악도에 다왕입자는 사사오욕으로 위망심보니라
아무도 오지 말라고 막는 이가 없는 극락에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은,
三毒(삼독)의 번뇌를 자기 집의 보물로 삼기 때문이요,
오라고 꾐임이 없는 저 惡道(악도)에 가는 이가 많은 것은
四蛇(육신의 地水火風)와 吾欲(오욕)으로 망령된
마음을 보배로 삼는 까닭이다.
人誰不欲 歸山修道리요마는 而爲不進은 愛欲所纏이니라
인수불욕 귀산수도리요마는 이위불진은 애욕소전이니라
수행을 하려는 사람이면 누구인들 산에 가서 道(도) 닦고자 하지 않겠나마는
다만 하지 못하는 것은 愛慾(애욕)에 몸이 얽어 매여 있기 때문에 선뜻 못하는 것이다.
- 원효스님의 發心修行章(발심수행장)에서-
불교화엄성지 월정사에서는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철야정진법회를 열고 있습니다. 세간의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을 떨쳐버리고 출리(出離)의 청정심을 갈망해온 구도심에 불타는 불자님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문의처: 수행원 033)339-6606, 원주실 033)339-6600
댓글목록
유경희님의 댓글
유경희 작성일넵~~~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생각만 하고 행하지 못하는 것는...안탔습니다.
프리즈나님의 댓글
프리즈나 작성일
오대산을 수시로 드나들면서도 매달 철야정진법회가 있음을 처음 알았습니다. 겨우내 움츠리고 수행정진에
게을렀음을 참회하며 다음달부턴 꼭 동참해서 공덕과 지혜를 이끌어주는 신심을 증장토록 발심하겠습니다.
봄눈도 녹고 기도정진하기 좋은 시절이 왔네요. 도반님들!~ 우리 같이 동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