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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대종사 149주년 탄신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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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3-14 10:1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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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대종사께서는 근대 혼란한 시기에 한국불교를 이끌어오신 고승으로서 계정혜 삼학 수학의 실천자이셨습니다. 한암대종사 께서는 참선·간경·염불·의식·가람수호의 승가오칙을 강조하며 항상 철저한 수행과 엄격한 계율로 후학과 중생을 제도하셨으며, 자비와 엄격한 계율정신을 바탕으로 중생의 등불이 되셨습니다. 

일제강점기 나라의 비운을 봐야 했던 한암대종사께서는 '내 차라리 천고에 자취를 감춘 학이 될지언정 말 잘하는 앵무새는 되지 않겠노라" 는 말씀을 남기시고 오대산 상원사에 주석하며 1951년 입적할 때까지 27년간 산문을 나서지 않았고 오직 수행정진과 후학양성에만 진력하셨고 여러 차례 종정에 추대되셨지만 그 신념은 굴하지 않으셨습니다. 

6·25 동란에 가람의 전소위기 속에서 가사와 장삼을 입고 법당에 앉아 "승려는 죽으면 화장하는 것이니, 주저할 필요 없다"고 하며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상원사를 지키셨고 좌탈입망하신 일화는 수행자들에게 만고의 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암대종사께서는 올곧은 수행자였으며, 계율에 철저하였으며, 승가화합과 대중화합에 투철하였습니다. 한암스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한암스님의 수행정신이 잘 보전되어 계승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월정사에서는 매년 한암스님의 탄신다례재와 추모다례재를 봉행하오니 불자님들께서도 한암스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고귀한 수행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볼 때입니다. 


일시 : 2025-04-24 (목) 10시 30분

장소 : 적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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