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의 苦惱를 宗敎에 묻는다(8)-대담 > 탄허스님방산굴법어


수행/신행Odae mountain Woljeongsa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탄허스님방산굴법어

탄허스님방산굴법어

現代의 苦惱를 宗敎에 묻는다(8)-대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12-06 13:41 조회433회 댓글0건

본문

8생사 문제를 마음대로 한 사람들

 

또 불교인은 아니지만, 장자(莊子)사생역대의(死生亦大矣)로되 이부득여지변(而不得與之變)하며 수천지복추(雖天地覆墜)라도 역장불여지유(亦將不與之遺)

 

죽고 사는 문제가 크되 생사에 변하지 않으며, 비록 천지가 무너져 없어지더라도 또한 정신을 잃지 않는다.고 했어. 이와 같이 생사를 마음대로 한 것입니다.

 

중생이 생사를 보는 것은 끝까지 몸과 마음이 둘인 것으로 보기 때문에 마음엔 생()()()()의 사상(四相), 몸에는 생()()()()의 사상(四相), 일 년엔 춘()()()()의 사시(四時), 세계엔 성()()()() 사상(四相) 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인은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닌 줄 투철히 각파했기 때문에 마음의 생멸은 묘용(妙用)으로 변하, 몸의 생사는 거구착신(去舊着新;생사에 自在한 것)이 되며, 일 년의 춘동은 일원기(一元氣), 세계의 성공은 무애삼매(無碍三昧)로 변합니다.

 

이처럼 생사문제를 자재하게 한 사람을 거론하자면 33조는 말할 것도 없고 송나라 등은봉선사(鄧隱峯禪師)는 돌아가실 때에 엉금엉금 걸어가다가 거꾸로 서서 곤두박질한 채로 몸을 벗어났습니다. 보통 사람이 그렇게 하겠습니까?

 

또 관계지한선사(灌溪志閑禪師)는 제자들에게 화장 나무를 준비해서 쌓아 놓게 했습니다. 그리고 선사는 가사 장삼을 입고 주장자를 짚고 장작더미에 올라선 후 동서남북에 불을 지르라고 명하고 장작더미에 불이 붙기 전에 몸을 벗었습니다. 근년에 오대산 한암(漢岩)스님도 아침에 미음 한 그릇 잡수시고 가사 장삼 입은 채 앉아 돌아가셨지.

 

우리가 지금 고요한 데에서 도 닦는 것은 어디에 쓰자고 하는 것이냐 하면 시끄러운 데 쓰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돈벌이 하는 것은 가난한 데 쓰자는 것처럼 말입니다. 시끄럽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 벗어나느냐 하는 방법에 있어 성인의 구원을 받는 길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타력(他力)입니다.

 

스스로 벗어나는 것만 못한 것이. 이 시끄럽고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사의 큰 문제를 마음대로 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불교의 궁극적 목표가 되겠지.

 

윤태림 : 그런데 항상 저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불경 공부를 깊이 하고 또 생사가 여일(如一)해 자유자재로 가는 시기도 알고 병고를 모르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역시 범인들의 생활이라는 것은 가장 속된 생활이지만 가장 속된 것이 현실이거든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5318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전화 : 033)339-6800     팩스 : 033)332-6915
COPYRIGHT ⓒ 2016 오대산월정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