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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思想과 現代人(화엄사상과 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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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10-06 17:36 조회7,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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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思想과 現代人

인간의 우주관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지만, 우주 본체의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오늘날 우주시대에 인간들은 가치의 기준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자아를 잃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화엄사상은 하나의 실마리를 찾아 주는 열쇠가 될 것이다.

그러면 화엄사상은 현대 우주시대에 어떠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가?

부처님은 이 우주가 끝없이 넓은 공간이라고 일찍이 설파하셨다. 무한대의 우주 속에 티끌이 존재하며 그 티끌 속에도 역시 우주가 존재한다. 또 영겁의 시간 속에 한 순간이 존재하며 역시 순간 속에서도 영겁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상은 현대의 우주시대 서막을 장식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相對性理論)에서 입증되었다.

무한히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물체 자체의 운행 속도는 제로에 가까워진다. 화엄경에서 말하는 ‘일념즉시 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인 것이다. 또한 에너지와 질량의 가변성(空卽是色), 빛의 입자성과 파동성의 2중성(色卽是空) 등은 화엄사상과 일치한다. 아인슈타인도 불교의 우주관에 공명한 바 있다.

우리는 화엄사상을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해 멀리할 것이 아니다. 일상 생활 속에 진리의 길이 있고 해탈과 열반의 길이 있다. 진리는 가까운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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