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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화엄경의 사사무애 법계관(事事無碍 法界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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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솔 최영철 작성일21-06-12 11:00 조회2,7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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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三寶)에 귀의합니다... 지나다 어떤 인연이 있어 이 글을 접하게 되었나 봅니다... 외람되오나 범부(凡夫)의 공부가 비록 부족하지만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다소 무례(無禮)할지라도 쓴소리를 좀 해야겠다 싶어 몇 자 적어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소위 법계(法界)를 굳이 4개로 나누어 사법계(四法界)라 하여 설명하고 있음에도 불만이 있지만, 사부대중을 위한 어떤 의의(意義) 정도는 있으리라 여기기도 하고 남기고자 하는 글의 취지에서도 벗어나는 듯하니 이에 대한 성토(聲討)는 삼가겠습니다. 소위 법계(法界)를 살피자면, 유명(有名) 무명(無名)이 알든 모르든 삼라만상(參羅萬像)의 이치(理致)가 존재하니 이법계(理法界)라 한 것이고, 이치가 존재하듯 그 이치를 섬기고 따르며 행하는 이들이 있으니 사법계(事法界)라 하는 것이며, 또 이치(법)와 이치를 섬기고 따르고 (삼라만상에) 행(行)함에 걸림이 없다 하여 이사무애법계(理事無礙法界)라 하는 것이고, 나아가 삼라만상 광대무변에 이치(理致)가 펼쳐지고 섬겨지고 따라지고 있음에도 어긋남이 없다 하여 사사무애법계(事事無碍法界)라 한 것입니다. 참으로 진리(眞理)란 누구에게나 쉬워, 쉽게 알고 익히며, 또 쉽게 그 어느 곳에서든 저절로 행하여지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늘 곁에 있지만 잘 알지 못하고 가벼이 여기며 잊어버리기에 사부대중은 그 멀리 좋다 하는 곳들을 나다니며 찾아다니느라 난리들인 걸 겁니다. 잘 알아듣지도, 이해해 써먹기도 어려운 말이나 글 따위를 최고의 법문(法文)인 양, 최고의 화두(話頭)인 양 설하고, 글자의 참 의의도 모르면서, 탐진치(貪瞋痴)에 찌들린 육두마차(六頭馬車) 같은 마음만이 모든 해결책인 것처럼, 무식하고 무지한 한자(漢字)들을 인용하고 아무 데나 들이대고 있으니 불교가 많은 부분.. 사이비로 흐르고 있는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부산에서 도솔 최영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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