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語問答(1)_법어문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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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8-11 19:31 조회8,288회 댓글0건본문
法語問答(1)
兜率悅和尙 三關
問: ①撥草參玄은 只圖見性이니 卽今上人은 性甚麼處오
答: ○
問: ②識得自性하면 方脫生死니 眼光落地時에 作麼生脫고
答: |
問: ③脫得生死하면 便知去處니 四大分離하면 向甚麼處去오
答: ―
別問: 德山托鉢語에 巖頭密啓意旨如何오
答: 無數猢猻倒上枝니라
【번역】
도솔종열(兜率從悅) 화상의 세 관문(세 가지 물음)
問: ①만행을 하고 공안을 참구하는 것은 오로지 견성성불 하고자 하는 것이니 지금 그대의 본성은 어느 곳에 있는가?
答: ○
問: ②본성을 깨달으면 비로소 생사를 해탈하나니 임종시에 어떻게 생사를 해탈할 것인가?
答: |
問: ③생사를 해탈하면 곧바로 가는 곳을 알 것이니 사대(四大)가 흩어지면 어느 곳으로 가는가?
答: ―
別問: 덕산 탁발 공안 가운데 암두가 귓속말로 덕산에게 한 말이 무슨 뜻인가?
答: 무수한 원숭이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도다.
주)
* 이 법어문답(法語問答)은 1960년 3월 1일『대한불교』신문에서 동안거 해제를 맞이하여 지상(紙上)을 통한 공개(公開) ‘법어문답(法語問答)’이 있었다. 도솔종열 화상의 삼관(三關)에 대하여 당시 종정(宗正)이신 동산(東山)스님, 효봉(曉峰)스님, 향곡(香谷)스님, 월하(月下)스님, 운봉(雲峰)스님 등과 함께 탄허(呑虛)스님께서도 위와 같이 ○, |, ―으로 각각 답(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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