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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Odae mountain Woljeongsa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산내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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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 수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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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에서 중대 사자암으로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자그마한 길이 하나 있다. 이 길을 따라 40여 분쯤 올라가면 조그마한 우물이 있는데 이것이 한강의 발원인 우통수(于筒水) 이다. 빛깔과 맛이 특이하며 무게도 보통 물보다 무겁다. 사람들은 우통수의 빛과 맛이 변하지 않음이 마치 중국 양자강의 경우와 마찬가지라는 뜻에서 중냉(中冷) 이라 부른다.


여러 줄기의 냇물이 모여서 강을 이루고 바다에 이르지만 중냉의 물맛은 다른 물들과 어울리지 않고 그 찬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고사가 있다. 그 옆에 자그마한 너와지붕의 서대 염불암이 있다. 암자라 하기에는 너무 초라한데 지금은 참선 수도하는 스님들의 토굴처로 이용되고 있다.
장령산(長嶺山) 아래 자리 잡은 이 암자는 옛날에는 수정암(水精菴) 이라 했는데, 월정사(月精寺)의 정(精)이 이 암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신라의 보천, 효명 태자가 이곳에서 수도하며 날마다 우통수의 물을 길어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다고 하며, 무량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대세지보살님이 계신다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