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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心으로서 慾樂을 버리고
일찍 發心한 젊은 出家者들은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을 똑똑히 분간하면서
걸어가야 할 길만을 孤高하게 찾아서 가라.

- 우바리 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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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사 출가학교는 조계종 스님이 되기 위해 출가했을 때 겪는 ‘행자과정’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남성은 의무적으로 삭발을 해야 하고, 여성은 희망자에 한해 삭발을 합니다. 따라서 출가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휴양의 개념으로 오시는 분들은 오실 곳이 못됩니다.

• 월정사 출가학교는 경전을 배우는 불교대학이나 참선공부를 하는 시민선방이 아닙니다.

  조계종스님이 알아야 할 가장 기초적인 교리와 행해만 공부할 뿐, 예불, 발우공양, 운력 등 일상생활 자체의 수행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입니다. 혹시 경전이나 참선공부를 더 심도 있게 하려고 오실 분들은 입교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월정사 출가학교는 일반사찰에서 하는 수련회나 템플스테이와는 격이 다른 곳입니다.

  가끔 수련회나 템플스테이쯤으로 잘못 생각하고 오신 분들은 도반들의 수행에 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결국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면서 중간에 퇴방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갈길의 적멸보궁 삼보 일배, 삼천 배, 산행 등 수행과정 중 힘든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심신의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입교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월정사 출가학교 청규에는 수행기간중의 외출, 서신교환, 전화사용 등 일체 외부와 연락을 금하며, 가족들이 면회를 와도 만날 수 없습니다. 또한 청규를 어겨 대중을 문란케 하는 자는 그에 따른 참회의규에 따라 엄중한 경책이 가해지며, 그래도 시정이 되지 않으면 학교 결정에 따라 퇴방조치 하는 것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등록금(참가수행경비)은 입학 후 퇴방하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환불해 드리지 않습니다.
• 참가자 중에서 지병을 숨기고 지원하신 분들은, 합격자로 선발되어 입학을 하시더라도 출가학교 측의 결정으로 퇴방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