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나유타 엄마가 나유타에게 보낸 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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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수과장 각엄스님 작성일12-02-04 08:48 조회1,558회 댓글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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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큰딸 나영이에게.
편지 잘 받았어. 춥고 힘든 상황에서도 잘 견디고
있는 네가 대견하고 사랑스럽구나.
엄마는 물론 아빠, 하영이 모두 많이 보고 싶어하고 궁금했는데,
편지 받고 많은 위안이 됐단다.
간혹 홈피에 올려져 있는 사진을 보며 너의 생활을 짐작하긴
했지만, 나름 잘 견디고 있는듯 해서 안심은 했지.
역시 우리 큰딸다운 모습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구나.
네가 그곳에서 생활하며 느낀 귀중한 체험은 너의 일생에
정말 소중하고 귀한 자산이 되어줄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정말 좋은 인생 경험을 한것 같아 엄마의 마음까지
뿌듯하고 행복해지는구나.
여러 가지 힘든 상황도 많았을텐데 잘 견디어줘서
고맙기도 하고,
앞으로 몇일 남지 않은 시간 좋은 사람들과 맺은 좋은 인연
마무리 잘 하길 바랄게.
편지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오늘 받자마자 costco가서
몇가지 샀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
그냥 엄마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도반들과 함께 좋은 시간
되길 바란다. 하고 싶은 애기는 너무나 많은데 얼른 보내야
하니까 간단히 줄일게.
끝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에 유의해라.
참! 달공이도 같이 갈거야. 그리고 달공이는 끝나고,
마무리 봉사했다던데 너는 어떻게 하는건지,
2일날 올라가서 보자. 파이팅!! 사랑해 ♥♥♥
2012.01.26 너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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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31기 진도님의 댓글
단출31기 진도 작성일마음이 다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