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의 생애 ' 강의 자료 중.. 붓다의 四依에 관한 내용입니다.. 一 . 依法不依人[의법불의인] 법을 의지하되 사람을 의지하지마라 二 . 依智不依識[의지불의식] 지혜를 의지하되 분별의식에 의지하지 마라 三 . 依意不依語[의의불의어] 뜻을 의지하되 말에 의지하지 마라 四 . 依了意不依不了依[의요의불의불요의] 요의 법문을 의지하되 불요의법문을 의지 하지 마라 붙임글 일타스님 법문 중에서 사의에 대한 내용이 있어 함께 올립니다. _()_ 일찍이 출가 수행자는 네가지 법[四依法]을 의지해서 수행을 해야 합니다. 一 . 依法不依人[의법불의인] 법을 의지하되 사람을 의지하지마라 이는 법을 중요시해야지 그 사람의 모양새를 보고 좋고 그름을 판다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二 . 依智不依識[의지불의식] 지혜를 의지하되 분별의식에 의지하지 마라 지[智]는 진리의 세계이자 도의 세계이고 식[識]은 중생계입니다 지혜를 성취하면 바로 부처가 됩니다 알음알이, 곧 자기 자신의 인식을 기준으로 해서 따지기를 좋아하는 존재가 바로 중생입니다 중생의 세계는 식의 놀음이고, 성인의 세계는 지혜의 놀음이니 지혜를 의(依)할 뿐 식을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三 . 依意不依語[의의불의어] 뜻을 의지하되 말에 의지하지 마라 같은 말이라도 때에 따라서 다르게 할 때가 있습니다 하는 짓이 귀여워서 '고놈 참 얄밉네' 라고 했을 때 그 말은 미워서가 아니라 너무 귀엽다는 뜻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듣고 화를 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바로 이런 경우에 뜻에 의지해야지 말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四 . 依了意不依不了依[의요의불의불요의] 요의 법문을 의지하되 불요의법문을 의지 하지 마라 같은 말이라도 완전히 그 뜻을 요달하여 진리의 세계를 완벽하게 말한 것을 요의법문이라 하고 완벽한 것이 아니라 한 과정만을 이야기 한 것을 불요의 법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불자들은 진리, 지혜, 뜻 그리고 요의법에 의지하여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만일 법문의 내용보다 겉모습에 빠져서 법문을 듣는다면 깨달음은 영원히 나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겉모습만을 중요시하는 삶을 바꾸어 말하면 나 자신의 수준이 그 정도 밖에는 되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일 뿐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대화중에 전해지는 일화로 '부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모든 것이 돼지로 보인다'는 일화가 전해지듯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