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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_강원도민일보] 인생의 본질은 자아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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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기출가학교 작성일10-05-06 16:47 조회7,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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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본질은 자아 찾는 것”
본사·오대산 월정사 공동 주최 좌담회
현대인 사고·삶의 방식 문제해결 모색
2010년 04월 30일 (금) 윤수용
   
▲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걷기를 통해 본 지혜로운 삶과 소통’ 좌담회가 29일 오대산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보고 살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평창/서 영
“상생과 공존의 패러다임은 문명의 요청입니다”

29일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월정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보고 살 것인가’ 좌담회에서 고정관념이 배어 있는 일반적인 사고와 삶의 방식에 대한 문제해결에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좌담회 기조발제에 나선 도법 스님은 “인생의 제일 화두는 나는 누구인가 즉, 자기를 아는 일이지만 주범인 자신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며 “이와 함께 주류와 비주류, 보수와 진보 등의 형태로 규정하는 근거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도법 스님은 “이번 좌담회가 강이 모인 바다와 같은 경전 ‘화엄사상’을 주제로 화엄성지 오대산 월정사에서 시대적 대안을 찾는 인연을 맺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병기 교원대 교수는 “왜 사는가를 잊고 살면서 삶의 의미를 놓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며 관계회복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정현·호인수 신부는 “현재 깨어진 공동체 치유가 시급하다”며 “일등주의 삶에 대한 강력한 자극이 있어야 세상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화엄경과 성경을 접목해 제안한 김민해 목사는 “삶에 대한 무지, 안목의 부재 등은 인류사가 직면해 있는 사안”이라며 “관계와 평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공정한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수 강원도민일보 논설위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행자 150여 명도 토론에 참여, 화엄 사상과 세상을 어떻게 보고 살 것인가를 함께 모색했다.

좌담회에 앞서 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상무는 “불교성지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생과 소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세상을 보는 지혜와 소통, 깨달음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 지성인들이 화엄사상에 주목하고 있다”며 “종교는 다르지만 오늘 같은 이야기의 장이 시발점이 돼 상생과 공존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에는 신만희 평창군 부군수, 김영해 평창군의장, 강봉호 평창교육장, 고창식 평창문화원장, 전흥진 농협 평창군지부장, 김부윤 월정사 신도회장, 김만겸 거사림회장, 문창석 KBS원주방송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신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창/신현태·윤수용·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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