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가 실시하고 있는 단기출가학교 졸업생이 1000명을 넘어섰다.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는 지난 2월27일 “2004년 개교한 이후 4년여 동안 19기생까지 총 102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졸업생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월정사는 그동안 기수별로 진행되어 오던 졸업생 모임을 지난해 6월부터 서울, 부산ㆍ경남ㆍ제주 등 권역별로 진행해오고 있다. 또 오는 하반기까지 졸업생 모임의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월정사는 오는 11일까지 제20기 단기출가학교 행자를 모집한다. 성인 남녀 50명을 선발하며 월정사 홈페이지로 접수받는다. 합격자는 오는 4월6일부터 5월5일까지 30일간 삭발염의하고 행자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단기출가학교 수료 후 출가를 원할 경우 정식 행자로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