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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_강원일보] 속세와 단절된 한 달…삶의 가치를 깨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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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기출가학교 작성일10-05-06 16:23 조회7,8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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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와 단절된 한 달…삶의 가치를 깨닫다

 월정사 행자과정 체험 ‘단기출가학교’ 졸업생 4년6개월간 1,020명 배출

[사진설명]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정념 스님)가 운영하는 단기출가학교 졸업생이 1,000명을 넘어섰다.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제공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정념스님)가 운영하는 단기출가학교 졸업생이 1,000명을 넘어섰다.

월정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9월 13일 개교한 후 매 기수 마다 50∼60명씩 입학했으며 지난달 2일 졸업한 19기생까지 모두 1,020명을 배출했다.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는 조계종 스님이 되기 위해 출가했을 때 겪는 ‘행자과정’을 일반인들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일반 사찰에서 운영하는 휴양개념의 템플스테이와는 달리 30일간 엄격한 규율 속에서 스님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입교부터 까다롭다.

단기출가학교 졸업 후 정식으로 출가를 희망하는 사람을 우선 선발하며 전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친 뒤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합격자는 8명의 심사위원 스님의 갈마(면접)에 이어 최종 선정되며 입학식과 삭발식, 수계식, 삼보일배, 수계식을 거친 후 발우공양, 참선, 울력 등 본격적인 수행을 시작하게 된다.

또 불교의 기초교리 공부에서 부터 시작해 부처님의 생애, 불교문화, 예식의궤 등을 배우게 되며 산중대덕 스님의 수행담과 반야심경 등 특강도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본인이 원할 경우 정식 출가행자로 등록·인정한다.

한편 월정사는 11일까지 제20기(4월6일∼5월5일) 단기출가학교에 참여할 행자를 모집한다.

일반인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월정사 홈페이지(www.woljeongsa.org)에서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등록할 수 있다.

문의 (033)339-6777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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