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조정래 작가,전 피겨선수 카타리나 비트 등이 올림픽이 개막한 지난 9일 월정사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 퇴우정념 스님)가 올림픽 개막과 함께 세계 언론으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는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인근에 특수카메라(뷰티캠)를 설치,평창올림픽 중계방송 배경으로 활용하며 세계인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전하고 있다.NBC의 뷰티캠 설치 소식이 알려지자 캐나다,노르웨이,폴란드,베트남 등 세계 방송사에서도 촬영문의가 폭주하고 있다.앞서 CNN은 지난 3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제작한 스페셜 프로그램 ‘데스티네이션 코리아:강원도(Destination South Korea:Gangwon Province)’에서 월정사와 템플스테이를 소개,전세계 200여개국에 방영했다. 

국내외 VIP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오는 18일 오후 1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가 월정사를 방문해 오찬 시간을 갖고 내달 7일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일에는 성화봉송을 위해 독일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가 방문했으며 이날 오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과 차담회를 가졌다.

또 지난 10일에는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내외가 방문,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비례),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광재 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외교를 가졌다. 

한편 월정사 성보박물관과 국립춘천박물관은 오는 25일까지 2018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강원의 성자와 미소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춘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성보문화재 60여점이 전시된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한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