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17 11:00

• 한국방문위원회, 18일~2월28일 실시 
  700여개 기업·5만2000여 매장 참여 
  2월까지 외국인에 항공·호텔 등 특전 
  서울~강원간 ‘G셔틀’ 무료탑승 제공 
  10돈 분량의 ‘금메달’ 경품 이벤트도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값싸게 즐기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축제,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18일 개막된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오는 2월 28일까지 42일간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쳐,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숙박, 쇼핑, 뷰티,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700여개 기업, 5만 2000여개 매장이 참여하며 외국인에게 상품할인, 사은품 증정 및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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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2월 28일까지 42일간 외국인 대상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를 위한 공항철도 특별열차에서 행사 안내 리플릿을 보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이번엔 평창-강릉-속초도 참가=올림픽 개최도시인 강원도 지역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경포아쿠아리움, 다이나믹메이즈, 속초 얼라이브하트 등 기관과 기업에서 할인혜택과 기념품을 준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월정사, 백담사 등 강원도의 사찰을 포함하여 전국의 10개 사찰이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동참한다.

세일에 참가하는 주요 기관과 기업은 ▷국립현대미술관 ▷N서울타워 ▷서울랜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신세계 면세점 ▷웅진플레이도시 ▷파라다이스 ▷세븐럭카지노 ▷하나투어 ▷마크호텔(티마크그랜드, 티마크, 센터마크 호텔) ▷롯데호텔(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 ▷롯데시티호텔(마포, 김포공항, 제주, 대전, 구로, 울산, 명동) ▷L7명동 ▷롯데월드타워몰 서울스카이 전망대 등이다. 

▶10돈 금메달 주인공 찾아라=행사기간 중 30만원 이상의 상품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이벤트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금 10돈 분량의 ‘코리아그랜드세일 금메달’을 받아갈 수 있는 경품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 기간에는 차량형 관광통역안내소를 운행하여 외국인을 위한 무료 관광통역안내, 무료인터넷 및 와이파이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막일에는 오픈을 기념하여 이벤트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을 줄 예정이다. 

위원회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특별환대주간(1월 26일~2월 25일)도 운영한다.

입국 관문인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하여 외국인의 주요 방문지인 명동, 광화문, 남산, 홍대에 임시 관광안내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Tourist Service Center)’를 강원지역 축제 현장에서 운영하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8일 청춘올림픽 이끌 미소국가대표 출동=위원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강원도와 올림픽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지원한다. 

외국인에게는 서울과 강원을 잇는 ‘G셔틀’과 ‘K트래블버스’는 무료탑승의 기회를 제공하며, 외국인 1000명에게 코리아투어카드 ‘2018 스페셜에디션’을 무료 증정하는 등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에게 특별 혜택을 준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기원하고 외국인에 대한 친절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동대문 두타몰 광장에서 교통, 숙박, 안내, 관광경찰 등 관광 접점별 우수종사자인 미소국가대표 등 100여명이 모여 관광업계 대상 친절 캠페인을 펼친다.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공식 누리집(www.koreagrandsa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평창동계올림픽과 기간이 겹치는 만큼 방한 관광객은 물론 올림픽 선수단 및 관계자 등 한국을 찾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