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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결산] 총무원…‘백만원력 결집’으로 한국불교 중흥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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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연수국 작성일19-12-29 10:03 조회3,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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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력 불사, 교구대법회 시작으로 탄력
익명 불자 거액 희사하는 등 손길 이어져
노조 출범, 정책 홀대 등은 아쉬움으로 남아
지난 12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함께하는 백만원력 불사 발우저금통 여는 날’ 행사가 열렸다. 인도 부다가야 한국 사찰 건립에 써달라며 50억이라는 거액을 선뜻 쾌척한 설매·연취당 보살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사진 가운데).
12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함께하는 백만원력 불사 발우저금통 여는 날’ 행사가 열렸다. 인도 부다가야 한국 사찰 건립에 써달라며 50억이라는 거액을 선뜻 쾌척한 설매·연취당 보살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사진 가운데). 불교신문 자료사진.

올 한 해 종단은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뜨겁게 달궜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소통과 화합에 바탕을 둔 종책 시행으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은 제36대 집행부는 핵심 사업으로 백만원력 결집을 내세웠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원력을 모아 한국불교 중흥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백만원력 결집사업은 올 해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면서 역사적 대작 불사의 전기를 하나씩 만들어 갔다.

현 집행부를 넘어 지속적으로 종단 백년대계를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에 가장 먼저 나선 것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필두로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은 직접 교구본사를 찾아 신도들과 만났다.

경주 남산 열암곡에 쓰러져 있는 통일신라 마애불을 다시 세우는 일, 부처님 깨달음 성지인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사찰을 짓는 일, ··3군 본부 계룡대 영외에 법당을 건립하는 일, 몸이 아프고 노후한 스님들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세우는 일 등 사업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권했다.

노력은 결실로 나타났다. 화엄사를 시작으로 동화사, 월정사, 수덕사, 은해사, 범어사, 통도사, 금산사 등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국 곳곳에서 대법회를 봉행, 십시일반 불사 원력을 전하려는 손길이 이어졌다.

하루 1000원씩 자발적 모연에 나서 1110만원을 전해온 서울 연화정토사 등 작은 사찰 스님과 신도들을 비롯해 50억이라는 거액을 쾌척한 익명의 불자도 있었다. 50억이라는 거액을 희사하고도 끝까지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던 연취, 설매 보살은 종단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말로 갈음하며 사부대중에 울림을 안겼다.

종단의 대외적 활동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과 거리낌 없는 소통에 나섰다.

민간교류 차원에서 새해맞이 행사로 방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조선불교도연맹들과 만나 템플스테이 사업을 논의한 데 이어 네팔 룸비니 등을 방문해 한국종교지도자들과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를 진행하며 종교 간 화합을 돈독히 했다.

3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위해 찾은 일본 삿포로, 세계종교인평화회의가 열린 독일 린다우, 사찰음식 홍보차 방문한 미국 로스엔젤레스, 22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개최된 중국 주해, 국빈 방문 요청에 응한 파키스탄 등 국경을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 안녕을 기원하고 한국불교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통문화 보전을 위한 노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수년째 불거지고 있는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구역 입장료문제에 대해 종단은 정부에 명확한 책임이 있음을 밝히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스님 문화재위원의 일방적 축소 등 문화재청의 정책적 홀대에 대한 명확한 불쾌감도 표시했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는 보지 못했다.

조계종 복수 노조 출범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전 총무원장 스님을 검찰에 고발하고 현 총무원장 스님을 사회법에 제소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됐다.

검찰 조사 결과 모두 무혐의처분이 났지만 노조의 종단 흠집내기’ ‘망신주기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이같은 혼란 속에서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일반직 종무원들은 정체성 확립과 자주성 확보를 취지로 노조를 설립, 종단 사상 첫 복수노조 시대를 열였다.

올해만 총4회 임시 및 정기회를 열고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친 중앙종회, 종단 모든 스님이 치료비와 국민연금보험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승려복지기금 납부를 의무화한 승려복지회, 스텔라데이지호 가족과 무연고 사망자 등을 보듬은 사회노동위 노력 또한 빛을 발했던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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