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7~19일까지 월정사에서 2박3일간 월정사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정사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 '휴~ 쉬었다가자~!'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명상,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스님과의 차담시간, 다례 교실을 통한 예절교육 등을 통해 지친 마음에 건강한 휴식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스마트폰에 얽매인 생활 습관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도 제공할 방침이다.
청소년기 발달에서 중요한 자아확립의 계기가 되어줄 자아성장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범석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이번 월정사 템플스테이 '휴~ 쉬었다가자~!' 2박3일 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학기동안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제공해 다음 학기를 보다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각종 미디어나 인터넷, 스마트폰에 빠져 주위를 둘러보기 힘들어진 상황에 자연 속에서 친구나 선·후배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공동체 의식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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