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 인제군 북면 백담사내 돌탑 위로 붉게 물든 단풍의 모습. /아시아뉴스통신 DB |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템플스테이의 글로벌 관광자원화와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공동 협업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7월 외국인 대상 올림픽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5개소를 지정해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홍보마케팅 등을 강원도와 공동 추진하는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강원도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외국인 대상 올림픽 특별템플스테이 운영을 위해, 사찰별 당일,1박2일 등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으며 10월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보다 많은 체험객 유치를 위해 홍보물 제작, 팸투어 운영, 온라인 홍보 등 전방위적 홍보마케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 4일 양양군 낙산사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올림픽 기간 방문할 외국인 맞이 준비를 마쳤다.
더불어 8일에는 강원도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림픽 이후에도 내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보다 많이 체험 할 수 있도록 공동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하는 양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윤성보 관광마케팅과장은“템플스테이는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상품 중 하나로,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강원권 템플스테이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올림픽 특별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지정한 도내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삼화사(동해), 신흥사(속초), 월정사(평창), 백담사(인제), 낙산사(양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