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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삼화사 템플스테이 모습. |
‘숲, 바람, 계곡 그리고 산사. 열린 마음으로 이끄는 산사의 하루, 템플스테이.’
고즈넉한 산사를 채우는 풍경소리와 함께 세속의 번뇌와 번다한 일상을 벗어나 산사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참 나를 찾아 떠나는 템플스테이가 피서철과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맞아 시작한 템플스테이는 여름철은 물론 계절별 대표 휴식 형 수행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은 올해도 여름철 대표피서지 강원도는 물론 전국에서 참가자들에 알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다도’와 스님들의 식기를 사용하는 ‘발우공양’, ‘108배’ 등은 모든 사찰에서 보편화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사찰과 지역별로 특색 있는 체험 행사도 개발돼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강원도내 고찰에서 열리는 여름철 템플스테이를 소개한다.
고성 건봉사는 7월 17일과 8월 1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주요프로그램은 녹차 밭 산책과 등공대 참배, 거진등대공원 산책, 다도 등으로 구성했다.
인제 백담사도 오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10차례(2~3일)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락(茶樂) 어울림 템플스테이’, ‘참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 시리즈’, ‘견우 직녀참사랑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백담사 템플스테이는 밤하늘별과 함께하는 명상이 일품이다. 배용준 일본 팬을 위한 템플스테이도 열린다.
동해 삼화사의 경우 ‘당신은 행복의 등불입니다’를 주제로 15일부터 8월 3일까지 계곡명상, 카드 케이스 만들기, 스님과 차담, 행복대화법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월 법흥사는 17일 ‘영박2일 템플스테이’를 열고 걷기명상, 108배 및 염주 꿰기, 영월 박물관 고을 투어 등을 소화한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선을 비롯해 차담, 삼보일배, 산책, 108배, 적멸보궁 참배 등이다.
치악산 구룡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1차 하계연수(27일~30일), 2차 하계연수(8월 3일~6일)와 어린이 수련회(22일~24일) 등을 진행한다.
해돋이 명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양양 낙산사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낙산사 유스호스텔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0 낙산사 여름템플스테이 ‘야단법석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설악산 신흥사, 춘천 삼운사, 강릉 현덕사도 주말마다 지역에 맞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각 사찰별 템플스테이 참가 대상자와 소정의 참가비, 일정 등은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http://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용 ysy@kado.net
도내 사찰별 템플스테이 일정
사찰 |
일정 |
고성 건봉사 |
7월17일(1차) 8월14일(2차) |
인제 백담사 |
7월17일~8월27일 |
동해 삼화사 |
7월15일~8월3일 |
오대산 월정사 |
7월31일~8월12일 |
치악산 구룡사 |
7월27일~7월30일 8월3일~8월6일 |
양양 낙산사 |
7월23일~7월25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