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서 아토피가족 행복해지는 특별한 시간을"_연합뉴스(2010.06.30.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07-01 09:01 조회9,999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전나무 숲길 맨발로 걸어요"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1박 2일 자연속 건강찾기' 프로그램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규원)는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 및 퇴치 프로그램인 '1박 2일 자연 속 건강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유해물질 노출, 대기오염 등 환경요인 변화로 증가추세에 있는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오대산국립공원이 만든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7월 29일부터 1박 2일간 운영되는 아토피 캠프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오대산국립공원 내에서 자연의 건강기능 증대 및 의학적 치료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선 초 세조가 몸에 난 피부병을 고친 일화로도 유명한 상원사 탐방을 시작으로, 오대산의 우수한 자연생태 속에서 전나무 숲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체험하는 삼림욕과 더불어 피부병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진 방아다리 약수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천 년 고찰 월정사에서의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요가 체험 및 스님과의 차담 시간, 오대산 옛길 새벽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이 선물하는 치유 효과를 마음껏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평창보건의료원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아토피에 관한 과학적 예방 및 관리방법을 배우고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무자극의 사찰음식을 통해 아토피를 완화시키는 생활을 직접 실천해 보게 된다.
박병국 탐방시설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환아 뿐 아니라 참여하는 가족 모두가 몸과 마음이 행복해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참가방법은 국립공원 에코투어 홈페이지(http://ecotour.knps.or.kr)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3-332-6494)로 하면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