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는 사찰에서"..템플스테이 '봇물'(연합뉴스)_2011.12.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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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12-12 08:42 조회8,509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 해맞이 템플스테이.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잦은 송년 모임으로 심신이 찌들게 되는 연말연시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한 해의 묵은 때를 벗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사찰이 38곳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해맞이 프로그램은 서울에서는 금선사와 화계사가 운영하며 경기권에서는 용인 법륜사, 강화 전등사 등 9곳, 강원도에서는 인제 백담사와 평창 월정사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 대구 동화사, 김천 직지사, 하동 쌍계사 등 영남 12개 사찰, 김제 금산사, 구례 화엄사 등 호남 9개 사찰, 공주 갑사 등 충청도 2개 사찰이 해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같은 '해맞이 템플스테이'는 대부분 12월 말에서 1월 초까지 진행된다. 가족 치유 명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화제, 산행,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해남 대흥사에서는 취업난과 비싼 등록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성주 심원사와 김제 금산사에서는 윷놀이,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화성 용주사에서는 3박4일 동안거 수행체험을 통해 내면을 돌아볼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월정사, 화엄사, 신흥사, 송광사 등에서는 일출 맞이 산행이 이뤄진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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