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 아이들의 주말을 잡아라(강원일보)_2012.02.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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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2-09 09:20 조회8,901회 댓글0건본문
불교계 휴식·체험형 템플스테이 상시 운영
기독교계 주일학교 강화 등 대안 마련
청소년 단체도 토요프로그램 확대 주력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동아리 지원사업도
전국 초·중·고의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사회 각 분야에서 학생들의 여가생활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 종교계 주말프로그램 마련에 분주
도내 불교계는 각 사찰에서 시행하는 템플스테이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형 템플스테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계종 3교구 본사인 신흥사는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의 향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4교구 본사인 월정사도 휴식형·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한다. 영월 법흥사는 주말 프로그램인 `몽당연필 템플스테이'를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인제 백담사도 차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문학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기독교계는 주5일제에 맞춰 세미나를 열고 주5일제 대안마련을 위한 정보교환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육부와 총회교육위원회는 오는 13~15일 횡성 성우리조트에서 교육목회 지도자 세미나를 연다. 예장통합은 13일까지 주5일 수업에 대비한 교회학교 MAP(Mission Assistance Program) 세미나를 지역별로 열고 토요학교, 토요 독서활동 등의 주5일제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는 학생들의 주 5일제 수업시행에 발맞춰 현재 진행중인 주일학교를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주 성당별로 미사와 교리학습 등으로 진행됐던 주일학교는 2일간 시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피정과 특별활동 등으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 주5일 겨냥 프로그램 풍성
도내 청소년 단체들은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맞춰 주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청소년 강원연맹은 매주 토요일을 `토요 1일 문화체험 학습데이'로 구성해 기차여행과 지역문화탐방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춘천YMCA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참여, 문화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만 10~15세까지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돌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원주YMCA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역체험 나들이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주5일제 시행에 맞춰 대폭 확대키로 했다.
도청소년활동지원센터 강릉분소도 동해안지역 청소년수련관에 적용할 수 있는 주5일제 전용 프로그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청소년 동아리 모집 활발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아리를 활성화 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도청소년활동지원센터는 청소년들 간에 자율적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동아리와 신생 동아리 등 청소년 동아리를 선정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2012 유스드림 동아리지원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춘천시 청소년 문화의집은 올해 활동할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하고 있다. 노래와 댄스, 그림, 만화, 봉사 등 동아리 구성에 제한이 없다.
홍천문화원이 지역 초등생과 중학생 밴드 구성에 나선다. 모집인원은 보컬과 기타, 베이스, 드럼, 신디 등 13명이며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경리문학공원은 `2012 청소년 토지학교'를 고교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10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오석기·허남윤·안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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