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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외국인 유치 방안 2.0’ 탐색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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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연수국 작성일17-06-14 17:00 조회9,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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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외국인 유치 방안 2.0’ 탐색 시동

불교문화사업단, 6월 13일 2017 템플스테이 학술포럼

  • 박아름 기자
  • 승인 2017.06.13 18:01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사)한국관광학회는 2017 템플스테이 학술포럼 ‘템플스테이 외국인 유치 확대 방안’을 6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월정사 템플스테이를 찾아간다고 가정해보자. 불편은 버스 터미널에서부터 시작된다. 

외국어 안내판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시작해 이동 과정, 숙박 등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불편한 점이 너무 많다.”

외국인 템플스테이 유치 확대 방안을 마련키 위해 6월 13일 열린 ‘2017 템플스테이 학술포럼’에서 외국인의 관점에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해야한다는데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사)한국관광학회는 2017 템플스테이 학술포럼 ‘템플스테이 외국인 유치 확대 방안’을 

6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 비율은 2011~2014년 2만4000~2만5000명 선을 맴돌다 2015년 3만2,337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들어섰다. 또한 올해 87개 사찰에서 열린 ‘봄 여행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도 

2632명(총 6058명 중 43.3%)으로 지난 여행주간 행사 중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양적 성장 궤도에 오른 것이 

수치상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2015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조사 결과 ‘재참가 의사’ 비율은 10% 수준에 그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외국인 여행자의 시점에서 템플스테이 현황을 

바라보고 개선책을 찾아야만 템플스테이의 미래 비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과 겸임교수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 느끼는 템플스테이의 애로점에 

대해 △지역 터미널의 외국어 안내 및 영문과 픽토그램 표기 부재 △온돌방 형태의 낯선 숙박 환경 

△각종 편의시설 및 편의용품 미흡 △좌식 식사 △발우공양에 대한 호불호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 교수는 크게 ‘시범사업 운영’과 ‘지자체 연계’를 꼽았다. 정 교수는 “서양식에 

맞춰 침대·개별화장실 등 설치하는 수용태세 개선 시범사업 운영을 제안한다”면서 “또한 템플스테이는 

개별 사찰의 노력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 순례길 등 상품을 개발하고, 특히 터미널 및 역사에서 

사찰까지 이동하는 셔틀 운영 등 교통편 개선을 위해서라도 지자체와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도 지역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최 위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역방문 시 다(多)체험을 선호한다”면서 “사찰과 

지역문화의 다양한 스토리 개발 및 ‘스토리두잉(storydoing)’이 수반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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