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찾아 뜻 깊은 여름휴가 보내자(불교저널)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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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7-11 08:45 조회9,331회 댓글0건본문
맞춤형 찾아 뜻 깊은 여름휴가 보내자 | |||||||||||||
전국 사찰 여름맞이 템플스테이, 휴식 수행 가족 등 테마프로그램 풍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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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다면? 휴식 템플스테이 바쁘게 쫓기는 사는데 지쳐있어 정말 휴식이 절실하다면 휴식 맞춤형 템플스테이가 제격이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양산 통도사의 수련법회를 찾아가자. 7월11~12일 1박2일간 신행단체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여름수련법회를 시작으로 연령별 맞춤 수련법회가 즐비하다. 불교대학생(7월18~19일)을 비롯해 일반인(7월24~26일) 초등학생(7월29~31일) 중고등학생(8월5~7일) 직장인(8월15~17일) 수련법회가 차례차례 열린다. 이번 수련법회에서는 보궁탑돌이를 하며 108참회를 하는 정통 불교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영축산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다양한 주제의 특강은 몸도 마음도 꽉꽉 불교의 향기로 채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영암 도갑사 템플스테이는 ‘노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8월 한달간은 초등학생이든 성인이든 신나게 놀아보는 ‘너 나 우리 같이 놀자’가 열린다. 성인을 위한 ‘노는 게 제일 좋아’ ‘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도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해남 대흥사는 두륜산 육계정상을 올라 땅을 디디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디디고(go)’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초여름 밤 오싹한 공포체험을 기대하는가? 안성 굴암사는 초여름밤 공동묘지에서 함께하는 죽음명상 시즌2를 12~13일 준비했다.
평소 못한 수행이 하고 싶다면? 수행 템플스테이 마음은 있지만 하루 하루 살기 바빠 마음껏 수행을 못해 수행에 목마르다면 수행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찾아가자. 순천 송광사는 7월부터 8월초까지 ‘참나를 찾아서-짧은 출가, 큰 깨달음’ 여름수련법회를 마련해 재가수행자들을 기다린다. 좌선, 발우공양, 1080배 등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며 ‘참나’를 찾아가는 수련법회다. 다채로운 강의도 마련됐다.
평창 월정사는 ‘사람이 사람으로’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진정한 사람이 되는 법, 수행으로 찾아가는 사람이야기는 108배, 발우공양, 명상, 요가, 삼보일배 등으로 꾸며져 있다.
화성 용주사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7월29~8월1일 ‘명상과 참선으로 환희와 감동을 품은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의성 고운사도 8월 중 여름수련회를 통해 명상요가, 발우습의, 108배 등의 프로그램을 꾸몄다. 부산 범어사는 8월15~17일 3000배를 하는 ‘용맹정진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구례 화엄사는 ‘<금강경>을 독송하는 다다템플스테이와 ‘나는 참 예쁘다’ 등을 마련했다.
가족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가족 템플스테이 가족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하고 싶다면 가족 맞춤 템플스테이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공주 마곡사는 8월 한 달간 마법주문으로 더 많이 알려진 ‘수리수리 여름 콘서트’와 ‘수리수리 가족 여름캠프’를 통해 즐겁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은 법주사는 7월31~8월2일, 7~9일 ‘쉼과 행복이 있는 2014 가족 힐링 캠프’를 연다. 주지 현조스님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을 주제로 법문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웃음치료, 나눔을 통한 행복 줍기, 음악명상, 세족식 등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대구 동화사는 가족들이 함께 숲을 거닐며 치유 명상을 하고, 가족등을 만드는 ‘소소한 행복여행’을 7월26~27일 개최한다. 화성 신흥사도 7월25일부터 27일까지 가족명상템플스테이를, 공주 갑사는 7월말부터 8월까지 모두 다섯 번에 걸쳐 가족캠프를 연다. 영암 도갑사는 8월11일부터 13일까지 ‘함께 라서 좋은’ 가족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서산 부석사는 7월19일부터 20일까지 특별하게 준비한 ‘내과의사와 함께 하는 건강한 삶’으로 가족의 건강까지도 챙긴다.
자녀를 위한다면? 어린이 청소년 템플스테이 말썽꾸러기 아이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거나, 불교에 관심이 많은 자녀를 두었다면 어린이 청소년 맞춤형 템플스테이를 찾아보자. 해남 미황사는 7월27~8월3일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서산 부석사는 7월27~8월2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문학당을 마련했다.
성주 심원사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동심체험 템플스테이 ‘검정고무신’을 마련했다. 야생화 식물원 탐방, 가야산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5분 명상과 장래희망을 생각하며 꿈등만들기, 소금만다라명상 등도 준비돼 있다.
서울 금선사는 8월4일부터 1박2일간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리더십 코칭 캠프를 연다.
용인 화운사는 청소년 리더십템플스테이와 ‘놀아봐! 꿈꿔봐!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화순 쌍봉사, 고성 옥천사, 여주 신륵사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수련회를 연다. -강지연 기자
다음은 전국 사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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