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먹기엔 부족하네. ....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라는 후원의 글씨가 늘 공양 할 때 마다 느끼게 됩니다. 공양게송을 외우면서 공양의 소중을 알아가는 때 마지막 날 발우공양을 했었더랬죠?. 발우공양을 하면서 자기가 가져온 것은 자기가 가져간다는 사실을 알았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기가 받은 천숫물은 깨끗했고 발우공양 후 설겆이 해서 마친 천숫물은 지저분하게 생각하는 마음의 작용에 대해서 원감스님께서 잘 말씀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일체유심조... 모든 걸 마음에서 배워가는 친구들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