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공사 3일차 템플스테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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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수행원 작성일10-10-12 13:35 조회5,140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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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에 일어나 울력을 했습니다.
보통 그 시간이면 출근준비에 바빴을 여러분. 하지만, 마음의 찌거기를 씻어내듯 그렇게 비질을 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요즘은 청소도 청소기가 알아서 하기에 정작 우리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찌거기를 잘 쓸어내지 못하고 있죠.
여럿이 하는 울력, 금새 마당쓸기를 다했습니다. 잠시나마 울력의 맛을 본 시간...
전나무숲길 묵상보행.
묵언은 스님께서 말씀하셨듯 말을 하지 않는 게 묵언이 아니라 말을 아끼고 할 말만 하는, 말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것이 묵언의 의미라고 말씀하셨죠.
전나무숲길을 묵상보행으로 가면서 들리는 새소리, 시냇물 소리,바람소리,낙옆 떨어지는 소리, 지난 가는 사람들이 발소리를 죽이며 살살 걸어가던 모습에서 우리는 왜 묵상보행을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죠.^^
울력하고 가을 속에 파묻혀 사진 한장씩들 찍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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