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내주셔서 습의교육을 함께 해주신 덕엄스님과 직접 절 시범을 보여주신 최윤영님까지, 특별하고 즐거웠던 습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는 습의교육때 참가자분들 중에서 직접 절 시범을 해주실 분을 찾아봐야겠네요^^ 왜 108배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던 똘똘한 종민군, 스님은 왜 머리를 빡빡 깎으셨냐고 질문해서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던 시준군, 백연잎차를 정말 맛있게 마셨던 최연소자 유진양 그 외에도 어린 친구들 덕분에 한결 순수하고 해맑은 차담시간이 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름달이 훤하게 월정사 마당을 비추고 있어, 서운한 마음에 잠자리는 잠시 미뤄두고 달빛 탑돌이를 하였습니다. 그날 세우신 원들이 모두 차분히 이루어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