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농어촌 유학센터 '양양고마리작은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템플 체험을 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설명하신 양양고마리작은학교는 우리가 직접 만든 '연꽃'과 다름 없다고 하셨습니다. 진흙에서 자라지만 더 없는 청초한 색과 향을 가지고 있는 연꽃! 도시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농어촌에서 고마리 학생들은 연꽃처럼 잔잔한 향기을 피우며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직접 만든 연꽃을 들고 소원 탑돌이를 하고, 만월교 위에 누워 별빛명상하는 학생들은 다른 여느 학생들보다 더 의젓하고 빛나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