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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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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공사 2일차 템플스테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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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수행원 작성일10-10-12 12:46 조회4,956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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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을 위해서 정리,준비된 발우.발우공양을 위해 듣는 모습발건을 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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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힘들어했던 발우공양.^^ 절집에서는 음식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이 먹을 만큼만 가져가는 마음을, 그리고 이 음식 하나를 먹기위해 거쳐온 여러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며 발우공양을 시작했죠!. TV에서 보던 것 보다 약간은 어려웠던 느낌을 받았었죠. 천숫물(설겆이용)을 받을 때의 깨끗한 물의 느낌이 자신이 발우공양하면서 다 가져간 음식들의 흔적으로 탁해진 물을 마실 때의 느낌은 잠시 머뭇거리게 된 우리네 마음자리,생각을 보면서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려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집에서도 음식을 자신이 먹을 만큼만,이 음식이 내게 오기까지의 노고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양(식사)를 하신다면 발우공양의 체험이 더 살아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강호동님의 댓글

강호동 작성일

아무리 씻어내도 남아있는 쌀앙금을 애써 외면하며 마시기를 꺼려했던 나를 참회합니다. 속세를 살아가며 쌓인 갖가지 욕심, 미련, 상처, 아픔은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겨내려 해야 하거늘... 자신의 허물을 너무나도 쉬 외면하거나 과소평가하며 살지 않았나 성찰해 봅니다. '발우공양' 단순한 불교의식이 아니라 불교의 가르침을 집약한 너마나도 위대한 의식입니다. 고맙습니다.

월정사 수행원님의 댓글

월정사 수행원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라고 하죠^^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생각하든 어떤 것을 상상하든 그것의 시작은 자신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시간이 되시면 발우공양을 한번 해보심은 어떠실지, 사뭇 그런 광경이 어떨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는 제 생각이었구요.^^ㅎ
 발우공양을 하시면서 참회하셨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자주 들러서 의견도 내주시고 해주세요~ ^^

원감 해욱스님님의 댓글

원감 해욱스님 작성일

집에서도 실천하는 삶으로 이어 졌으면 합니다. 충분히 그렇게 할수 있거든요. 우리 모두 부처님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쳐 몰랐던 부분을 알고 가셨다고하니 너무 감사합니다.

이명섭님의 댓글

이명섭 작성일

처음 해 보는 발우공양...호기심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원감스님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하나도 남김없이 정말 깨끗하게 먹으려 했으나, 쉽지 않더군요. 욕심을 부리지 않는 지족을 아는 삶, 의식적으로 깨끗이 하려해도 결국 남게되는 업..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깨우침을 주는 의식이었습니다.
앞으로 업을 깨끗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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