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네,  고요한 아침, 거룩한 아침^^ 넘 아름답고 신비로운 광경에 넋을 잃었습니다. 올 신묘년 한해, 새해 첫날의 특별한 느낌을 떠올릴 때마다 영혼이 순식간에 정화될 것 같습니다. 연꽃체험도 좋았고, 짧지만 여운이 길었던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스님의 법문도 좋았고, 맛난 공양도 좋았지만..무엇보다도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맨손을 드러내고 참가자들 사진 찍으시느라, 한분한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애쓰시느라 고생하셨던 스님과 월정사 관계자분들의 마음 씀씀이에 내내 마음이 훈훈합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함께 큰 절 올립니다

올 한해 토끼의 지혜와 총명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비로봉 정상에서 비롯 일출은 보지 못 했지만 하얀 눈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보니 올 한해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모두 살아가길 소원 빌어 봅니다.

명성 주임입니다.^^ 온 세상이 雪國이었죠... 소원지를 가득 안은 풍선이 날아갈 때 지르던 환호성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눈이 내려 해맞이는 비록 하지 못했지만 눈은 그 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에게 남겨두었던 것 같습니다.
내려오면서 온 세상은 하얗게 물들어 있었고 그처럼 우리도 아무것에도 물들지 않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항상 좋은 마음과 비로봉 산행과 상원사에서의 마음기도들로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사한 한 해 시작이었습니다. 스님과 보살님 세 분...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또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수행원 연운님의 댓글

수행원 연운 작성일 11-01-14 09:50

안녕하세요 김혜영님^^
두 분을 만날 수 있어서 저희도 즐겁고 감사한 한 해 시작을 할 수 있었네요~
김장환님 다리는 괜찮으신가요?
빨리 쾌차하셔서 다시 한번 들러주세요~!

네~ 다리 괜찮습니다. ^^*
덕분에 사진 잘 받았습니다, 보살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꼭 다시 한 번 찾아뵐게요. :)

수행원 연운님의 댓글

수행원 연운 작성일 11-01-15 09:41

정말 다행이십니다~ 다리 정말 조심하셔요!!
김장환님도 항상 건강하시고요
날이 살짝 풀리면 두 분 함께 오셔서
오대산의 다른 풍경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