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에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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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자연 작성일15-03-18 14:12 조회9,568회 댓글2건본문
아무리 겨울이 추워도 봄을 이길수 없다고 하죠!
오랜만에 날씨가 따뜻해서 봄이 오는구나 생각하며
월정사를 향했습니다.
예전부터 템플스테이는 해보고 싶어서 미리 예약했었었는데..
날씨까지 좋아서 기분좋게 향하게 되었습니다.
차도 많이 막히지 않아 약속한 시간보다 한시간 먼저 도착했는데
강원도라 그런지.. 여기저기에 눈이 쌓여있어 반갑다고 해야할지 새롭다고 해야할지.
금방 내린듯한 새하얀 눈을 보니..다시 겨울로 들어온듯한 생각이 들었지만..
따뜻한 햇살과 상쾌한 공기. 그리고 은은하게 풍겨오는 전나무 숲 향기. 졸졸거리며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머리속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직장생활에 피곤하고, 지친 내가 아닌
내 안의 나를 바라볼수 있게 해준듯 하였습니다.
템플 프로그램은 중간중간 휴식 시간이 더 많아 자유로웠고..
108배 하면서 염주를 만드는게.. 재밌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아 선물로 받은느낌이랄까~~ ㅎ
조용한 산사에서 계곡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복잡한 마음을 차분히 정돈하고 왔어요..
깨끗한 전통가옥과 친절한 선생님?들까지~~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댓글목록
월정사 연수국님의 댓글
월정사 연수국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자연님 월정사 템플스테이입니다.
오대산 안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가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더불어 후기까지 남겨 주셔서 더더욱 감사합니다.
이번 휴식이 일상으로 돌아가셨을 때 생활의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다시 만나 뵙길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