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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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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름수련회 참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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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덕하 작성일16-08-26 09:50 조회9,07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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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참가한 템플스테이이기도 했고, 휴식형이 아닌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일부러 찾아 신청했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참선, 발우공양, 108염주 만들기 등 정말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의미있는 인생의 자산이 되었고,
특히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스님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어찌 다 전달해드릴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함께 참가하신 모든 분들과, 저희를 위해 힘써주셨던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갑 및 휴대폰과 카메라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템플스테이의 참의미를 높이는데 한 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간중간 자원봉사자분들이 찍어서 네이버 클라우드로 공유해주신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다만, 남자들의 타종행사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한 프로그램이 통째로 올라오지 않은 것에 의문을 품은 저는 문의 전화를 하였고,
전화를 받으신 여자 직원분은 자기는 모르겠다는 대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제가 특정 한장의 사진을 요구한 것도 아니었을 뿐더러, 제가 더욱 이해할 수 없었던 점은
제가 "분명히 사진을 찍었고, 개인 한명이 아닌 프로그램 통째로 사진이 안올라왔는데 이상하지 않으세요?"라고 했더니
여자직원분은 "안이상한데요" 하고 더이상 아무말도 잇지 않으셨습니다.

"안이상한데요""모르겠는데요"가 제가 그 직원분한테 들을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직원이 모르면 저는 대체 누구에게 문의를 해야 하나요?
직원을 도운 자원봉사자분들에게 문의해야 하나요?
수련회를 함께하신 스님께 해야 하나요?

물론 사진을 찍느라 수고하시고, 올려주시는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의 입에서 "안이상한데요"라는 말이 나오는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답변이며,
직원분은 덧붙여 자신들이 다른 템플 스테이 일정을 진행하느라 바쁘니, 이미 마무리된 여름수련회까지 신경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이 정말 많은 시간을 사찰에 계신 분께 들을 수 있는 말인지 제 귀를 의심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는 너무나 만족하고 있기에, 내년엔 가족과 함께 수련회 참가하려 했던 제 자신이 허망해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댓글목록

월정사 연수국님의 댓글

월정사 연수국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월정사 템플스테이 입니다.

남기신 글을 읽고, 사진을 찾아봤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 사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수련회 기간동안 각 프로그램마다 방대한 량의 사진을찍었고, 편집 작업을 하렸던 터라 아마 누락이 되었나 봅니다.
참가자님께서 보고 싶어하는 사진을 못 올려드려서 송구합니다.

전화응대한 직원은 사진을 찍고 편집하고 하는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런 저런 설명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그 사진이 어떻게 된 것인지 잘 모른다고 " 대답했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상하지 않다" 는 것은 이런저런  이유로 누락되는 등의 경우의 수가 많이 발생하므로 그런 맥락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대화 상의 오해가 있은 듯 합니다.


어쨌거나 참가자님께 아쉬움을 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다음에 가족이 함께 오시면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월정사 템플스테이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덕하님의 댓글

윤덕하 작성일

제 첫 전화의 요지는 남자 타종행사 프로그램 전체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전화를 드린 것이었고, 특정 사진에 대한 욕구는 없었습니다. 사진 하나 없다고 세상이 무너지진 않으니까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 처음에 제가 전화상으로 전해들은 이야기들은 '모른다'였기 때문에 이러한 글을 쓰게 되었었고, 해당 직원분께 전화를 받아 자초지종 사정을 들은 상태입니다.

서로간의 오해가 풀려 글을 지우거나 수정하려고 했는데 코멘트가 달려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 후 사진 검토 해주신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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