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참선프로그램 15기 후기...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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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하 작성일12-06-27 11:42 조회11,154회 댓글1건본문
2012. 6. 22 ~ 24 15기 초심자를 위한 참선프로그램 참가자 정보미입니다.
하루 하루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문득 버겁고 힘겹게 느껴져 잠시 휴식이라도 취할까 싶어
신청한 템플 스테이 였습니다.
언제나 늘 분주히 바쁜 나날속에서 놓치고있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첫날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새로운 시간을 체험한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햇습니다.
성보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역사를 배웠고
처음 접하는 저녁 예불에서 무언지 모르지만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꼇습니다.
이어 각엄스님과의 차담시간에 묵언과 하심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곧이어 취침시간이었는데.. 평소 잠자는 시간과는 너무 차이가 나서 거의 잠을 못이루었네요.
사실 산사의 깊은 밤의 정취가 잠을 청할 수도 없었기도 했구요.
둘째날 조용한 산사에 울려 퍼지는 타종소리에 맞춰 법당으로 가 새벽예불을 드리고,
처음으로 108배를 하게 되었지요.
절 한번 한번에...참회하고, 감사하고, 발원하면서...
이후 이어지는 참선과 발우공양..그리고 산내암자 순례, 다시 참선과 요가..
정경스님의 인자하신 미소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울력 시간이었는데...어인일인지...그간 가뭄에 그리도 기다리던 단물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햇지요.
아마 우리 기수님들께서 맘으로 수행함을 기특히 여기셧나??....
그 덕에 3일째 아침에 너무나도 환상적인 산사의 아침을 맞이했지요.
운무가 온 산을 어루만지듯 감싸안고 있었고,
살갗에 스치는 선선하면서도 상쾌한 공기는 너무도 좋았지요.
그리고 이어서 새벽예불, 참선, 울력, 이어진 전나무 숲길의 명상산책,
울창한 전나무숲길을 명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사이 나도모르게 마음이 비워짐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모든 과정들 어느 것 하나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었습니다..
사이 사이 맘으로는 너무 스케쥴이 빡빡하지 않은가.....
사실은 혼자 시간을 많이 가지며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으로 채울 요량으로 간 것이었지만,
오히려 그 모든 일정들이 진정으로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명상을 한다고 해도 이전의 나로서는 방법도 몰라
그 시간이 오히려 명상이 아닌 망상으로 가득찬 시간이었고,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나를 되돌아 봐야하는지도 몰랐고요,
그 무엇보다도 마음을 비우고 낮추는 하심.. 그 한가지만이라도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나 자신을 성찰할 수있는것이겠구나 라고 느꼇습니다.
너무도 짧은 2박3일의 나를 찾는 수행시간이 아쉽기만 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긴 시간으로
참여해볼까 합니다.
돌아와서 이제 3일째 이지만 매일 아침에 108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한번 해볼까 합니다.
늘 나는 누구인지 생각하고, 마음 비움 수행을 늦추지 않고 해야지요.
모든 과정 잘 할수 있도록 진행해 주신 해욱스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도와주신 스탭분들께도 더불어 감사드리고요....
작은 인연이었지만 소중히 늘 간직하겠습니다....
덧붙여 아침산책길에 계절이 주신 은혜로...산뽕나무 오디를 선물해주신 스탭님~~
덕분에 지금까지도 향긋한 오디향이 머리속에 가득히 남아있어요..^^*
좋은 시간 보낼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루 하루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문득 버겁고 힘겹게 느껴져 잠시 휴식이라도 취할까 싶어
신청한 템플 스테이 였습니다.
언제나 늘 분주히 바쁜 나날속에서 놓치고있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한 첫날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새로운 시간을 체험한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햇습니다.
성보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역사를 배웠고
처음 접하는 저녁 예불에서 무언지 모르지만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꼇습니다.
이어 각엄스님과의 차담시간에 묵언과 하심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곧이어 취침시간이었는데.. 평소 잠자는 시간과는 너무 차이가 나서 거의 잠을 못이루었네요.
사실 산사의 깊은 밤의 정취가 잠을 청할 수도 없었기도 했구요.
둘째날 조용한 산사에 울려 퍼지는 타종소리에 맞춰 법당으로 가 새벽예불을 드리고,
처음으로 108배를 하게 되었지요.
절 한번 한번에...참회하고, 감사하고, 발원하면서...
이후 이어지는 참선과 발우공양..그리고 산내암자 순례, 다시 참선과 요가..
정경스님의 인자하신 미소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울력 시간이었는데...어인일인지...그간 가뭄에 그리도 기다리던 단물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햇지요.
아마 우리 기수님들께서 맘으로 수행함을 기특히 여기셧나??....
그 덕에 3일째 아침에 너무나도 환상적인 산사의 아침을 맞이했지요.
운무가 온 산을 어루만지듯 감싸안고 있었고,
살갗에 스치는 선선하면서도 상쾌한 공기는 너무도 좋았지요.
그리고 이어서 새벽예불, 참선, 울력, 이어진 전나무 숲길의 명상산책,
울창한 전나무숲길을 명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사이 나도모르게 마음이 비워짐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모든 과정들 어느 것 하나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었습니다..
사이 사이 맘으로는 너무 스케쥴이 빡빡하지 않은가.....
사실은 혼자 시간을 많이 가지며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으로 채울 요량으로 간 것이었지만,
오히려 그 모든 일정들이 진정으로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명상을 한다고 해도 이전의 나로서는 방법도 몰라
그 시간이 오히려 명상이 아닌 망상으로 가득찬 시간이었고,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나를 되돌아 봐야하는지도 몰랐고요,
그 무엇보다도 마음을 비우고 낮추는 하심.. 그 한가지만이라도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나 자신을 성찰할 수있는것이겠구나 라고 느꼇습니다.
너무도 짧은 2박3일의 나를 찾는 수행시간이 아쉽기만 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긴 시간으로
참여해볼까 합니다.
돌아와서 이제 3일째 이지만 매일 아침에 108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한번 해볼까 합니다.
늘 나는 누구인지 생각하고, 마음 비움 수행을 늦추지 않고 해야지요.
모든 과정 잘 할수 있도록 진행해 주신 해욱스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도와주신 스탭분들께도 더불어 감사드리고요....
작은 인연이었지만 소중히 늘 간직하겠습니다....
덧붙여 아침산책길에 계절이 주신 은혜로...산뽕나무 오디를 선물해주신 스탭님~~
덕분에 지금까지도 향긋한 오디향이 머리속에 가득히 남아있어요..^^*
좋은 시간 보낼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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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국장 해욱스님님의 댓글
연수국장 해욱스님 작성일108배 실천이 3일이라고 하셨는데, 매일 실천해 보세요.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 일석이조가 되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월정사가 그리워지면 다시 찾아 주세요. 아마도 지금쯤 너무 더워서 월정사에서의 2박 3일이 그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