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그리고 바라보기 2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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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욕심쟁이 작성일12-12-24 00:42 조회10,810회 댓글2건본문
혜행스님~
쉼, 그리고 바라보기 2기 희영(욕심쟁이) 입니다.조금 전 서울에 도착해서 힐링된 마음이 사회에 녹아버릴까 잠을 청할 수가 없네요..
한해를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템플 스테이..
첫 경험이였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참가신청을 했느데..
사회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흰눈이 가득쌓인 고요한 산속에서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저희 기수는 기독교이신 분들이 두분이나 참여했을 정도로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힐링을 목적으로 오신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템플 스테이 구성도 불교에 대한 깊은 내용을 다루기 보단
깨달음을 얻기위해 하심으로 육체와 정신을 천천히 돌아보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서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참선과 명상의 시간이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총 4번의 경험은
나 자신과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혜행 스님의 센스넘치시는 유머로 재미있게 이끌어주셨기에 이 모두 가능했었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친절히 지원해주셨던 직원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사실 다른 누구에서 알려주지 않고 나만의 고요한 마음의 휴식처로 숨겨두고 싶은 곳입니다.
좋은 인연으로 또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월정사 연수국님의 댓글
월정사 연수국 작성일
나 자신과 깊은 대화 밖에서도 항상 자신과 깊은 대화나누시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