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기억으로 돌아가셨다니 반갑습니다. 오시던 날  밤 방으로 안내해 드렸던 보살입니다. 처음엔 대구에서 다섯시가 되도록 출발도 못하고 계신다는 말에 놀라 오실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는데 그 어둠에 먼길을 달려 오셨던 다섯가족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피가 아닌가 싶었어요. 장사하시느라 바빠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그렇게 늦었다고 했는데도 새벽예불에 한 가족도 빠짐없이 나와 계시는걸 보고 놀라웠지요. 언제나 부처님의 가피로 가득한 댁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