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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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포 작성일12-01-18 18:17 조회10,809회 댓글6건본문
이번 템플은 저에게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고마운 것이 한두개가 아니었네요^^
해욱스님의 자상함과 따듯한 정도 고맙고,
부처님 말씀도 고맙고,
스텝분들의 친절함도 고맙고,
같이 참여한 분들도 고맙고,
오대산의 아름다운 푸른 전나무숲도 고맙고,
참선에 대해 특강해주신 스님과 종치게 도와주신 스님도 고맙고,
모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직도 월정사에 있는 것처럼 아쉽고 그립네요.
상원사 들렸다가 지친 몸으로 서울로 오는 내내 마음만은 훈훈하고 따뜻하여 많이 행복했습니다.
여유를 잃고 지냈는데.. 저에게는 정말 休息이 되었네요^^
법요집을 내내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있습니다.
이치에 어긋나서 반발심 같은 것도 전혀 생기지가 않습니다.
“왔다는 생각에도 걸리지 않고, 갔다는 생각에도 걸리지 않아야 참된 부처님이 라고 할 수있다”는 구절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습니다. 세상에 모든 것이 그런 것 같아요.
모두 건강하시고요.
마음 공부 열심히 하여 질질 짜는 못난 어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연수국장 해욱스님님의 댓글
연수국장 해욱스님 작성일나누어 드린 월정사 법요집을 통해서 즐거움을 느끼신다고 하니 참으로 좋습니다. 구절 구절 잘 읽어 보시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참선을 통해서 날마다 좋은날 되셨으면 합니다.
우포님의 댓글
우포 작성일네.. 고맙습니다. 그런데 부끄럽지만.. 참선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스님께 여쭤 봐도 될까요? 지금 실은 아주 조금씩 참선을 하고 있는데요.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연수국장 해욱스님님의 댓글
연수국장 해욱스님
작성일
저보다 공부가 되신 스님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공부하시다가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든지 월정사에 찾아 오세요.
우포님의 댓글
우포 작성일개의 불성에 관한 질문 드릴려고 했는데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글을 읽다가 저의 어리석음을 느꼈습니다. 말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구나라고요.. 따로 질문드릴꺼 많지만 혼자해보고 정 안되면 나중에 찾아뵙고 질문드리겠습니다. 저의 끈기가 계속 지속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불과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오묘하네요. 불교의 세계요. 고맙습니다.
연수국장 해욱스님님의 댓글
연수국장 해욱스님 작성일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언제든지 찾아 오세요. 공부 열심히 하시는 스님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우포님의 댓글
우포 작성일네 스님..따뜻한 말씀 너무나 고맙습니다. 울렁거리는 마음을 위로받았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