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수 없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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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창욱(수양) 작성일13-04-14 21:39 조회11,632회 댓글1건본문
안녕하세요..
쉼,그리고 바라보기 7기 과정을 막 끝내고 집에 도착 하였습니다.
2박3일 수련과정 동안 수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던 홍창욱 입니다.
인터넷에서 실명으로 기록을 남기기엔 처음 입니다...
이 시대의 대부분의 40대가 그러하듯이 저 또한 직장과 가정에서 가장 힘들고 바쁜 시기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앞만보고 달려오다 문득 멈춰서서 자신을 돌아다 보니 지나온 시간의 회한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그래서 한번쯤 일과 가정에서 잠시나마 떠나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보고자 찾던차에 월정사 템플스테이가 눈에 들어왔다.
현실도피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 비로봉 등산길에 몇번 들러 그리 낯설지는 않았지만 템플스테이는 처음인지라 신청은 했지만 막상 문을열고 선뜻 들어서기에 망설여 지더군요.
연수복으로 갈아입고 모든 소지품을 반납하고 나니 드디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냥 마음이 홀가분해 지더군요.
나름 불자라고 생각하며 등산길에 사찰을 접하면 법당에 들러 부처님전에 절을 올리곤 했는데 사찰예절을 통해서 본 나의 모습이 상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나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명상의 시간을 통해서 본 내안의 또 다른 나의 발견.아직 참다운 나를 찾지는 못했지만 이것은 두고두고 이날 배운 명상을 평생 숙제로 정신수양을 통해 찾아볼까 합니다.108배..속된말로 그까이꺼 뭐가 어렵다고..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정말 어렵고 힘든 과정이란걸 새삼 느꼈습니다.참회와 감사 그리고 열망을 담아 일배일배 하면서 나자신을 반성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조용한 산사에서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바람소리,새소리 등등..이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의 모든병이 치유됨을 느꼈습니다.
빨리빨리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숲만보고 나무를 보지 못하고 살았는데 천년 숲 선재길을 느리게 걸으면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을 보니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이 새삼 느껴 지더군요.
새벽공기를 가르며 은은히 들려오는 범종의 소리는 온갖 욕심과 번민으로 찌던 나의 영혼을 잠재우고 참되고 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으로 다가 왔습니다.
명상을 하며 자연과 하나되며 전나무 숲길을 걷고 싶었는데 봄비가 내려 아쉬웠지만 비오는 전나무 숲길 또한 너무나 운치가 있었습니다. 연수국에 계시는 어느 보살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비오는 풍경은 월정사가 최고요! 눈오는 풍경은 오대산이 최고라고!" 정말 그말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2박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의 삶의 무게를 치유해 주는 최고의 휴식 되었습니다.
월정사 템플스테이 현대인의 삶의찌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고민을 들어두고 해결책과 함께 새로운 나자신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고 주옥같은 귀감이 되는 설법으로 나를 일깨워주신 혜행스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그리고 연수국 관계자분들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넘 귀여우신 꽁지머리 보살님..기록을 남기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신 사진사 보살님..매 프로그램 시간마다 인솔해 주신 보살님..그리고 한치의 불편한점도 없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보살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지막으로 사찰에서 먹은 음식 어찌나 맛이 있던지..그 맛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그 맛 보러라도 월정사를 다시 가야 될것 같네요..참 사진있음 이멜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angoli77@naver.com)
쉼,그리고 바라보기 7기 과정을 막 끝내고 집에 도착 하였습니다.
2박3일 수련과정 동안 수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던 홍창욱 입니다.
인터넷에서 실명으로 기록을 남기기엔 처음 입니다...
이 시대의 대부분의 40대가 그러하듯이 저 또한 직장과 가정에서 가장 힘들고 바쁜 시기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앞만보고 달려오다 문득 멈춰서서 자신을 돌아다 보니 지나온 시간의 회한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그래서 한번쯤 일과 가정에서 잠시나마 떠나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보고자 찾던차에 월정사 템플스테이가 눈에 들어왔다.
현실도피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오대산 월정사..
오대산 비로봉 등산길에 몇번 들러 그리 낯설지는 않았지만 템플스테이는 처음인지라 신청은 했지만 막상 문을열고 선뜻 들어서기에 망설여 지더군요.
연수복으로 갈아입고 모든 소지품을 반납하고 나니 드디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냥 마음이 홀가분해 지더군요.
나름 불자라고 생각하며 등산길에 사찰을 접하면 법당에 들러 부처님전에 절을 올리곤 했는데 사찰예절을 통해서 본 나의 모습이 상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나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명상의 시간을 통해서 본 내안의 또 다른 나의 발견.아직 참다운 나를 찾지는 못했지만 이것은 두고두고 이날 배운 명상을 평생 숙제로 정신수양을 통해 찾아볼까 합니다.108배..속된말로 그까이꺼 뭐가 어렵다고..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정말 어렵고 힘든 과정이란걸 새삼 느꼈습니다.참회와 감사 그리고 열망을 담아 일배일배 하면서 나자신을 반성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조용한 산사에서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바람소리,새소리 등등..이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의 모든병이 치유됨을 느꼈습니다.
빨리빨리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숲만보고 나무를 보지 못하고 살았는데 천년 숲 선재길을 느리게 걸으면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을 보니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이 새삼 느껴 지더군요.
새벽공기를 가르며 은은히 들려오는 범종의 소리는 온갖 욕심과 번민으로 찌던 나의 영혼을 잠재우고 참되고 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으로 다가 왔습니다.
명상을 하며 자연과 하나되며 전나무 숲길을 걷고 싶었는데 봄비가 내려 아쉬웠지만 비오는 전나무 숲길 또한 너무나 운치가 있었습니다. 연수국에 계시는 어느 보살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비오는 풍경은 월정사가 최고요! 눈오는 풍경은 오대산이 최고라고!" 정말 그말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2박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의 삶의 무게를 치유해 주는 최고의 휴식 되었습니다.
월정사 템플스테이 현대인의 삶의찌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고민을 들어두고 해결책과 함께 새로운 나자신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고 주옥같은 귀감이 되는 설법으로 나를 일깨워주신 혜행스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그리고 연수국 관계자분들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넘 귀여우신 꽁지머리 보살님..기록을 남기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신 사진사 보살님..매 프로그램 시간마다 인솔해 주신 보살님..그리고 한치의 불편한점도 없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보살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지막으로 사찰에서 먹은 음식 어찌나 맛이 있던지..그 맛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그 맛 보러라도 월정사를 다시 가야 될것 같네요..참 사진있음 이멜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angoli77@naver.com)
댓글목록
짚신님의 댓글
짚신 작성일
현대인의 병은 멈추지 못하는 곳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것이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게 아니라 구원되어져있음을 알리기 위해 오셨다고 하십니다. 멈추면 보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조금만 천천히, 느릿하게 속도를 줄인다면 훨씬 많은 기쁨을 누릴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