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루와 템플스테이의 연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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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金榮美 작성일12-11-22 11:58 조회11,302회 댓글2건본문
고추가루 하나 남기지 않고 밥을 먹어본게 언제 였던가...
잘못 된 식사 습관 때문에 국에 말아 먹어도
늘~ 밥알을 100개쯤 남겨서 지구를 오염 시켰는데
발우공양 때
공양을 마치고 여러 사람의 청수를 모은 양동이에
고추가루 하나 남아 있지 않아서 어찌나 기뻤던지... ㅎㅎ
또 외갓집에 온거 마냥
향적당 구들장은 어찌나 뜨끈 하던지
같이 간 친구들의 엷은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마음까지 푸근 해 졌었다
그리고 하~ 혜행 스님~
빠뜨릴 수가 없네...
개그맨 양 볼을 왕복으로 두 서너번 왔다 갔다 하시는
유머 감각에 할 수만 있다면 개~콘으로 보내 드리고 싶었답니다 ^___ ^
그러면서도 꼭 전해야 하실 말씀에는 진지함을 잃지 않으시고
전통과 시대의 흐름을 조물조물 잘 버무려 주셔서 맛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혜행스님 ~ ( 엄지손가락 두개 치켜 드릴께요 ~ ^^ )
템플스테이에서 돌아온 지금
주변에 홍보대사를 자청 하고 있고
고추가루 까진 자신 없지만
반찬은 물론 밥알 하나까지 남기지 않고 먹고 있으니
나로 인해 지구가 조금은 웃고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사 템플스테이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혜행스님 탱큐베리 ~!!!!
댓글목록
월정사 연수국님의 댓글
월정사 연수국 작성일
우리 직원들이 제가 이런사람이란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칭찬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우공양은 음량기라하여 양에 알맞은 그릇이라는 뜻입니다.
언제나 음량기처럼 알맞은 삶을 살아가세요 ^^ _()_
서현영님의 댓글
서현영 작성일
친구들을 모두
코골이로 팔아 넘기고
자기만 우~~~아 하게
에~~~잇!!!
ㅋㅋㅋ
그래도 너무나 행복했던
"인생에 꼭 기억할만한 장소"
담에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