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체험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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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들뜬이 작성일13-12-30 22:57 조회10,892회 댓글1건본문
안녕하세요^^29일에 집으로 돌아와서 아직도 들뜬 기분이 가라앉지 않아 뛰어다니는 1인입니다.
혼자서 여행을 간 것이 처음이기도 하고,템플스테이도 처음이라 돌이켜보니 저도 모르게 붕 떠있었던 것 같습니다.(다른 분들은 다 차분한데 저만 그랬던 것 같아 부끄럽네요 ㅋㅋ)
절에는 어릴 때 학교 뒷 문으로 나가면 엄청난 계단위로 보이던 작은 암자에 슬쩍 들여다보았던 것이 처음이었고,커서는 일찍 퇴근하는 토요일에 잠시 내려 절 몇 번 하고 공양미도 가끔 올리고 나와서는 코엑스를 실컷 돌아다녔던 봉은사가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제가 그렇게까지 기본이 없는 무늬만 불교신자인지는 몰랐는데..이번에 월정사 템플스테이를 가면서 알게되었습니다.
1.예배와 예불의 차이
2.하느님과 부처님의 차이
3.예불의 순서에 담긴 의미
4.'부처'가 되는 길
5.'지혜'의 중요성
등등
(혜행스님 감사드립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내용을 정말 쉽게 설명해주셔서 스스로도 큰 변화를 느낄정도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너무나 개인적으로 감동적이지만,박물관에서 설명을 들으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기쁘고 즐거웠고,무엇보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그믐달인데도 밝은 곳은 순백색으로 빛나고 그늘진 곳까지도 희미하게 보이는 달이 계속 생각납니다.
바쁜 일상에 충분히 힘을 낼 수 있는 끈이 될 거라고 힘주어 말 할 수 있답니다.
저한테도 이런 시절인연이 와서 너무 다행이고,좋은 스님과 좋은 직원분들,자원봉사하시는 분들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이 웃고 와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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