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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템플스테이 자원봉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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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석&주형 작성일13-08-08 19:30 조회12,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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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에서 봉사 신청했던 주석이 ,주형이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집에 잘 도착했어요.
다녀와서도 둘째는 월정사 얘기만 했답니다.
 
한편,동생이 가자해서 엄마대신 보호자로 따라나선 큰애는 친구들과의
여행 계획에 더 열중하느라 둘째보다는 덜 열심히 한것같아 죄송한 마음이예요.
 
밤마다 사무실에서 미국 친구들과 연락하느라 바빴다는데... 누를 끼친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짧은 일정의 봉사 신청이었는데도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셔셔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지 못해 힘겨워했던 둘째아이에게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된 계기가 된것 같아 정말 마음 뿌듯합니다.
 
주형이가(둘째) 어느 상황에서든 잘 대처하시는 스님을 보고 자신을 잘 제어한다는것이 얼마나
멋진일인지 알았답니다.또한 너무도 당연하고 쉬운 말을  스님이 말씀하시니 깊이있는 진리로
들리는것이 정말 놀라웠다며 수양은 뭐냐 묻고 108배는 무슨 의미냐고 묻더군요..^^
 
둘째는 8월 4일날 하는 3보 108배도 꼭 하고오고 싶었다며 너무 아쉬워 했어요.
큰애는 봉사일이 꽤 힘들었다는데 주형이는 하나도 힘들지않고  즐거웠다며
다음번엔 좀더 오래 머물며 봉사를 하겠다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 이렇게 이메일드립니다.
그럼 다음을 기약하며 이만 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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