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지못할 2012년의 마무리였습니다! > 글남기기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 템플스테이

글남기기

글남기기

정말 잊지못할 2012년의 마무리였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주 작성일13-01-01 00:26 조회10,491회 댓글1건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12월 27일, 28일에 제월당에 묶엇던 부산아가씨입니다.^^

처음에는 혼자가는 여행이라 무섭기도 무서웠는데
막상 도착하니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제가 묶은 제월당은 정말 새방처럼 너무나도 깨끗해서 제가 들어가도 되나 싶을정도였어요.

혼자 여행한 것도 처음이였고
너무나 정신없었던 2012년을 조용히 마무리 하기 위해 계획했던 월정사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 눈이 그렇게 하얀색인줄도 이번에 가서 처음 알았고
처음으로 108배라는 것을 하면서 간절하게 소원도 빌어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래 일정에는 없던 스님과의 차담시간을 제가 부탁드려서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민망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는데
스님과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 보게 되었고
제가 이제껏 생각지도 못한 문제의 원인을 찾아주셔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스님이 해주셨던 말들 다 잊지못하고 스님께서 내주신 큰 숙제(^^??)또한
2013년이 되면서 용기를 내어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 숙제를 다 풀고 나면 혜행스님 꼭 다시 한번 뵈러 갈게요^^!!

비록 한시간 밖에 못 뵈었지만..
그 한시간이 저에게 있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되고 잊지 못할 한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몇일동안은 절에서의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다짐했던 마음들을 잃게 될까봐 다시 생각하며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제 마음으로 혜행스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스님앞에서 제 본모습도 찾게되고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전나무숲길도 걷고
사진도 찍으면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예상치 못한 부산의 눈으로 버스가 다니지 않아..^^;;
밤 10시 기차를 홀로 7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그 순간마저도 저를 위한 오로지 나만을 위한 여행이라 생각하고
혼자 영화도 처음으로 보고 밥도 먹어보고 보내다 갔습니다^^

비록 짧은 1박2일이었지만 저에게는 2012년도의 뜻깊은 마무리였습니다..
항상 다들 건강하시고 다가온 2013년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월정사 연수국님의 댓글

월정사 연수국 작성일

뜻깊은 마무리를 하신만큼
2013년 새해도 뜻깊게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_()_


25318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번지 월정사 템플스테이
전화 : 0507-1484-6606 / 010-7304-6692     팩스 : 033-334-6606
COPYRIGHT ⓒ 2016 오대산월정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