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에는 스님이 입적하면 다비(茶毘)를 한다. 정진한 기운과 불이 어우러져 사리라는 결정 체가 남는다. 이 사리를 부도(浮屠)에 모시게 된다. 즉, 부도란 스님의 무덤을 의미하며 유골 이나 사리를 모시는곳을 의미한다. 부도는 부두(頭)·부도(圖)·불도(佛圖)라고도 하며 buddha-thüpa의 음사어이다. 당나 라 현장(玄)이 불경을 번역하기 전인 구역(舊) 경전에서는 불타(佛陀)를 전음한 것으로 보 며, 신역 경전에서는 도슬파(翠堵波)를 전음한 것으로 본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스님을 일컫는 말로 쓰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넣은 석종을 부도로 부른다. 월정사 부도군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가는 길의 전나무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부도는 1788년 김홍도(金弘道, 1745-1806)이 그림 "금강산도권』의 <월정사>에서도 표현되고 있어 적 어도 18세기 후반 이전부터 부도가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