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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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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홍기 작성일11-05-23 18:37 조회11,282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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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4기를 다녀가신 형님의 생일 선물로 뜻하지 않은 인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말씀과 올바른 행동을 알려 주신 해욱 스님...

올바른 참선의 길을 틔워 주신 천웅 스님...

두번의 행선으로 자연과 하나됨을 일깨워 주신 각엄 스님...

지내는 내내 따뜻한 말과 다정한 웃음으로 도움 주신 홍인표 주임님...

커다란 안경 뒤의 미소가 참으로~ 어여쁘신 연운님...

차분한 행동과 조심스러운 몸가짐으로 곁에 있어준 옥담님...

같이 배우며, 항상 궂은 일 도맡아 해 주신 하운님...

제대로 된 한마디 대화도 못 하였지만, 2박3일 동안 같이 호흡해 주신 6기 모든 분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비록, 묵언을 지키려고 애쓰는 통에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하였지만.....
같이 예불 드리고, 공양하고, 참선하며 나누었던 몸짓과 눈짓을 더욱 소중히 기억 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시기를 바라옵고...........건강 하십시요...^^





비 내리는 새벽 산사가 그리도 아름다울 줄은.............-_-

댓글목록

원감 해욱스님님의 댓글

원감 해욱스님 작성일

월정사에서 비 내리는 아름다움을 느끼셨다면 삶에서의 아름다움도 느끼게 되겠죠. 초심자 참선4기때 다녀가신 형님이 참으로 좋은 인연입니다. 그 인연 소중히 여기시며 살아 가신다면 그 자체가 삶에서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최홍기님의 댓글

최홍기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형님이 스승이고, 부처님이시라는 스님의 말씀 꼭~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음에는 눈 내리는 월정사를 보고 싶네요....^^

수행 내내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행원 연운님의 댓글

수행원 연운 작성일

안녕하세요 최홍기님,
2박3일 내내 서별당 오실때나 가실때나 부처님께 정성스레 삼배드리시던 모습,
제 마음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음에는 형님과 함께 꼭 들러주세요
나란히 걸으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최홍기님의 댓글

최홍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솔직히.....내내는 아니었구요.....^^
108배 염주만들기 이후로 그럴려고 노력했어요.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2박3일간 따뜻한 웃음으로 도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처음 느낌은 까칠했다는..........공양 남기지 말라고 윽박지르며.....ㅋㅋㅋ)

수행원 연운님의 댓글

수행원 연운 댓글의 댓글 작성일

엇! 그렇게 느끼셨다면 갑자기 무척 죄송해지네요...
아무래도 처음에는 청규를 잘 지켜주셔야 할 것 같아서
좀 딱딱하게 말했던 것 같은데^^;;(결코 윽박지르지 않았어요ㅠㅠ)
다음에 오시면 처음부터 따뜻한 웃음으로 반겨드리겠습니다^^

수행원주임님의 댓글

수행원주임 작성일

마음을 비우려 오셨는데,,,마음은 얼마나 비우셨는지요? 비우기가 쉽지는 않겠지만,최홍기님은 잘 해내실수 있을겁니다.
언제나 조용히 열심히 프로그램에 집중하셨던 모습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두손 모아 합장합니다 _()_

최홍기님의 댓글

최홍기 댓글의 댓글 작성일

묵언 수행을 지키려고.....될 수 있으면 말을 아꼈습니다.

전나무 숲길 걸으며, 그런 말씀 하셨죠.....????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든데.....사귀고 나면 너무 수다스러운 유형이 있다고......
바로 접니다.....^^

첫날부터 돌아 올때까지 귀찮고, 힘든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돌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홍주임님도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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