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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계곡물에 번뇌 내려놓고 마음을 씻다" (불교신문)_2011.06.13(월) > 언론보도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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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계곡물에 번뇌 내려놓고 마음을 씻다" (불교신문)_2011.06.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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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6-16 16:13 조회8,9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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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심신 내려놓고 마음평화 찾는 여름템플스테이 33곳

 

템플스테이는 여름이 제격이다. 산사의 쾌적하고 청량한 공기 속에서 더위를 잊고 스님과 상담하며 번뇌를 씻어내는 유쾌한 시간이다. 사진은 구례 화엄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사람들이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여름 템플스테이가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계층별 그룹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여름 마음수행의 안식처를 제공한다. 본지는 전국 템플스테이를 시행하는 100여 사찰 가운데 여름 템플스테이 일정이 확정된 33곳의 사찰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소개한다.  (6월10일 현재)

스님과 차담 나누며 상담

산사 숲길 포행하며 명상

꿈 찾아 행복 만나는 시간

화성 용주사(주지 정호스님)는 오는 24일과 25일, 7월2일~3일, 7월9~10일, 7월16일~17일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가장 쉬운 행복의 길’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호흡법과 함께 하는 108배를 비롯해 참선, 선체조, 숲길명상, 연꽃만들기, 염주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22일부터 24일까지 ‘마음의 보물찾기’를 주제로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준비 중이며, 오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집중 참선 수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하안거 참선 템플스테이를 준비 중이다.

남양주 봉선사(주지 인묵스님)는 ‘영혼의 스승을 찾아서’를 주제로 예불, 108배, 발원문 쓰기, 명상, 발우공양, 차담, 운력 등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7월2일부터 3일까지, 7월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해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어린이 숲속학교’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가평 백련사(주지 승원스님)는 ‘산사에서 하룻밤 참 나를 찾아서’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 6월16일~17일, 7월8일~9일, 7월16일~17일, 8월3일~4일, 8월11일~14일, 8월19일~21일까지 불교의 기초교리 및 법문, 108배 및 명상, 인경체험, 차담, 참회문쓰기, 잣 숲길 명상 등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7월28일부터 30일까지 ‘신나는 여름방학 초등학생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또 템플스테이 기간 이외에 기본적인 사찰예절 교육과 자율정진으로 진행되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도 병행하고 있다.

여주 신륵사(주지 세영스님)는 오는 25일~26일, 7월2일~3일, 7월9일~10일, 7월16일~17일까지 4회에 걸쳐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사찰 예절배우기, 연꽃만들기, 탑돌이, 신륵사문화답사, 여주 남한강 강변을 걸으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강길 트레킹’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7월22일~24일, 8월5일~7일까지 각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로 계획하고 있다.

고양 흥국사(주지 대오스님)는 7월21일~23일, 7월28일~30일, 8월4일~6일 각각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참 나를 찾아서’를 주제로 탁본체험, 탑돌이, 108배, 다도체험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팔상성도 맞추기, 골든벨, 반야심경 사경, 미니올림픽, 참선 등 심신을 단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주 육지장사(주지 지원스님)는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간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비전 템플스테이, 단식 템플스테이 등을 주제로, 명상 쑥뜸 온구체험, 108배 명상, 보행 명상, 단식, 명상요가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8월8일부터 13일까지 ‘자기주도학습 산사체험 캠프’, 8월13일부터 15일까지 ‘산사에서 배우는 자기주도 학습 비법’ 템플스테이도 계획하고 있다.

단식하고 쑥뜸 체험하면서

건강 챙기고 마음 씻어내는

진정한 휴식처…수행도 절로

부산 범어사(주지 정여스님)는 금어(金魚), 휴휴(休休), 심우(尋牛), 산행 템플스테이 등 3가지 테마의 템플스테이를 준비해 불자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금어와 휴휴 템플스테이는 산사에서 자유롭게 정진하고 쉬기도 하면서 조용히 자신을 성찰하는 ‘휴식형’ 스타일이다. 금어 템플스테이의 경우 저녁예불, 산내 암자순례 등 프로그램도 단출한 편이다. 휴휴 템플스테이 역시 휴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스님과 함께 한담을 나누는 ‘윤좌법회’가 눈길을 끈다. 산행 템플스테이는 범어사가 위치한 금정산을 한 바퀴 돌며 머리를 식히고 사찰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심우 템플스테이는 참선에 주력한다.

의성 고운사(주지 호성스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계층별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템플스테이가 가장 주목된다. 영어로 푸는 불교교리 퀴즈, 팝송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불교와 영어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일반 성인 템플스테이는 참선 수행에 집중하며 달밤 차마시기, 법고치기를 비롯해 자연염색도 체험할 수 있다.

부산 운수사(주지 유정스님)는 ‘길동무’란 제목의 지역 역사문화 기행으로 얼개를 짰다. 2박3일간 전라남도 영암에서 순천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월출산 순천만 등 남도의 자연생태환경을 조망하는 것이 특색이다.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스님)는 7월26일부터 28일, 7월29일부터 31일, 8월1일부터 3일, 8월5일부터 7일, 8월12일부터 14일, 8월19일부터 21일까지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나는 쉬고 싶다’를 주제로 새벽예불, 108배, 참선, 발우공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스님)는 매월 둘째, 넷째 주 주말에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산사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학스님)는 사찰에서 머물고, 산과 계곡을 걸으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이달에는 11일부터 12일, 18일부터 19일, 25일부터 26일까지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3차례 진행한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평일에 연중 실시한다. 완주 송광사(주지 도영스님)는 오는 27일부터 7월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불교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중불교 문화교류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연다.

   

템플스테이에는 외국인 동참율이 상당히 높다. 그들은 한국의 사찰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향유한다. 사진은 김천 직지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외국인들. 불교신문 자료사진

익산 숭림사(주지 지광스님)는 오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문(인성교육)템플스테이를 연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한문교실, 인성 및 다도교육, 둘레길 탐방, 불교문화재 답사 등을 진행한다. 남원 실상사(주지 해강스님)는 7월25일부터 30일까지, 8월1일부터 6일까지, 8월8일부터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여름수련회를 겸한 ‘재가불자여름학림’ 템플스테이를 연다. 불교입문과정, 기본교리이해 등 불교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성 대원사(주지 현장스님)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산사체험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한다. 예불, 공양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 영암 도갑사(주지 월우스님)는 8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참된 나’를 찾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일반, 학생, 가족, 단체 모두 가능하다.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스님)는 18일부터 25일, 26일부터 7월3일, 7월9일부터 16일, 8월11일부터 15일, 9월17일부터 24일까지 참선집중수행 ‘참사람의 향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20~65세 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선, 묵언, 수행문답, 법문, 다도 등으로 구성됐다.

해남 대흥사(주지 범각스님)는 수백 년 묵은 수목이 우거져 ‘숲 터널’을 거닐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벽숲길 걷기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한다. 1박2일, 2박3일 모두 가능하다. 영광 불갑사(주지 만당스님)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주말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연다. 1박2일 일정의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당일 일정의 템플라이프는 상시 운영한다.

보은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15일부터 16일(관광통역안내사협회), 24일부터 25일(인천광역시 남동구청 문화원), 24일부터 25일(법주사 불교대학), 30일부터 7월1일(청주교대 외국인 학생)까지 각 단체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연다. 공주 영평사(주지 환성스님)는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1박2일 일정으로 발우공양, 호흡명상, 걷기명상, 기체조, 행복수련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템플라이프는 상시 운영한다.

예산 수덕사(주지 지운스님)는 18일부터 19일,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특별 템플스테이 ‘플러스원’을 진행한다. 서산마애삼존불, 보원사, 가야사터(남연군묘) 등 불교유적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서산 서광사(주지 도신스님)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1박2일 일정으로 바둑 템플스테이를 연다. 또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노래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스님)는 매월 주말에 1박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상시 운영한다.

일주일 과정 참선집중수행

영어로 배우는 불교교리수업

청소년 대상 학습력 증장도

한여름 자아 찾아가는 첩경

고성 건봉사(주지 도후스님)는 최북단에 자리잡은 사찰여건상 기도순례객이 비교적 많다. 템플스테이는 휴식형으로 운용한다. 누구나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2박3일간 사찰의 일상을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다. 새벽예불부터 발우공양과 운력 등을 스님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원주 구룡사(주지 적천스님)는 두 차례에 걸쳐서 하계 ‘금강숲템플스테이’를 문연다. 1차는 오는 7월26일부터 28일까지, 2차는 8월2일부터 4일까지다. 금강숲템플스테이는 구룡사 인근 ‘금강숲’에서 명상걷기가 실시된다. 이외에도 참선과 한지공예 108염주만들기 등 다양한 수행문화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영월 법흥사(주지 도완스님)는 오는 7월23일부터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2박3일씩 5회에 걸쳐 여름템플스테이를 연다. 꿈 주머니 만들기, 나를 제대로 알아가기 위한 걷기명상, 스님과의 꿈이야기 등을 전개한다. 특히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에서 108배 하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은 눈길을 끈다. 법흥사 주지 도완스님은 “꿈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라며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청정한 기운이 맴도는 법흥사에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제 백담사(주지 삼조스님)는 ‘참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계층을 타깃으로 여름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오는 7월8일부터 10일까지 2회에 걸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템플스테이를 열고, 7월14일부터 16일까진 인주중학교 간부학생들을 상대로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특히 7월25일부터 8월21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달동안 주도적 학습력 향상을 위한 독특한 템플스테이도 전개하고, 8월1일부터 5일까지 8월8일부터 12일까지 ‘Fly up into the sky’를 주제로 청소년 대상 꿈과 희망, 도전과 행복의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두가지 색깔의 여름템플스테이를 열 계획이다. 오는 7월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열리는 템플스테이는 전나무 숲길 걷기명상과 오대천 옛길걷기 등 자연과 하나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어서 7월15일부터 17일까지는 참선에 관심있는 이들 25명 내외 선착순 대상으로 수행하는 참선템플스테이를 연다. 고등학생 이상이어야 하고 외국인도 가능하다.

속초 신흥사(주지 우송스님)도 오는 7월15일부터 17일까지 참선수행템플스테이를 실시하고 매주 토,일요일 ‘설악의 향기’를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상시 진행한다.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들과 신흥사에서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산책하고 비선대와 흔들바위 인근에서 숲속걷기명상도 실시한다.

강릉 현덕사(주지 현종스님)는 365일 누구나 사찰과 자연을 체험하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문화체험형 템플라이프 일환으로 별자리 찾기, 달빛감상, 친환경 먹거리, 동식물 관찰 등 교육에도 유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박2일, 2박3일, 3박4일 세 유형으로 진행되며 다라니기도와 108참배 등 기도수행프로그램도 지도해준다.

동해 삼화사(주지 원명스님)는 ‘산사의 바람소리’를 주제로 10회에 걸친 여름템플스테이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7월4일~6일, 7월11일~13일, 7월15일~17일, 7월18일~20일, 7월25일~27일, 7월29일~31일, 8월1일~3일, 8월5일~7일, 8월22일~24일, 8월29일~31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원한 무릉계곡에서 명상을 체험하고 숲걷기 포살 등 동해의 자연과 생명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제주 약천사(주지 성원스님)는 지역특성상 관광객들을 상대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템플스테이를 위해서 제주를 찾기 보다, 제주에 관광와서 템플스테이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선 예약제를 적용해서 2박3일 올레 휴양템플스테이를 연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역시 예불과 불공, 발우공양 등 사찰체험과 자율적으로 관광하는 시간을 별도로 만들어서 실시한다.

   
 하정은 장영섭 허정철 엄태규 기자
[불교신문 2727호/ 6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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