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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봉안은 `강원도 자존심'(강원일보)_2011.12.0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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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12-07 08:52 조회6,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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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본 등 1,200책 우리 정부에 완전 이양
국조통기 등 5종 107책 국내 없는 유일본 추정

27일부터 특별전 개최 일반 국민에게 공개오대산본 조선왕실의궤 81책 등 도서 1,200책이 마침내 돌아왔다.

일제 강점기였던 1922년 조선총독부가 강제 반출한 지 89여년 만의 귀환이다.

이번에 돌아온 도서는 1906년에서 1909년 사이 이토 히로부미가 한일 관계 조사용으로 가져간 도서 66종 938책과 1922년 조선총독부가 일본에 기증 형식으로 반출한 오대산본 조선왕실의궤를 포함한 81책 등 167책이다. 이 가운데 국조통기, 무신사적, 갑오군정실기, 강연설화, 청구만집 등 5종 107책은 국내에 없는 유일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도서는 안전을 고려해 대한항공의 항공기 2대에 각 600책씩 나뉘어 6일 오후 3시35분과 4시35분께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국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 취타대 등 90여 명으로 구성된 행렬단의 엄숙한 환영의전 속에 도착한 도서들은 귀국과 동시에 소유권이 우리 정부(문화재청)로 완전히 이양됐다.

도착 직후 양국 정부를 대표해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무토 주한일본대사가 인수인계를 확인하는 구상서를 교환했다. 공항 영접행사가 끝난 뒤 이들 도서는 문화재 수송을 위해 특수 제작된 무진동 차량에 실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이번 도서들은 지난해 8월 간 나오토 당시 일본 총리가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돌려주겠다고 발표한 지 1년 4개월 만에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문화재청은 환수 고유제를 오는 13일 오전 11시 조선왕실 제사시설인 종묘 정전에서 개최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

앞서 16일에는 의궤류 중 절반 정도가 원래 있었던 평창군 오대산 사고와 월정사에서 국민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공동대표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은 “조선왕실의궤는 본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는 게 맞다”며 “문화재 민간환수 운동의 단초를 제공한 왕실의궤가 오대산으로 오게 되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 올림픽으로 승화돼 대내외적으로 더 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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