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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일 도서반환협정 비준 착수(강원일보)_2011.4.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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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4-27 09:52 조회5,3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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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일 도서반환협정 비준 착수

◇ 조선왕실의궤 명성황후국상도감 발인반차도(사진 위쪽)와 2010년 12월2일 열린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제자리찾기 심포지엄.

내달 21일 이 대통령 日 방문 맞춰

우리 도서 1205점 반환 가능성



일본 궁내청에 소장조선왕실의궤가 다음 달 22일 돌아올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넷판 기사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자민당이 한반도 약탈 도서 반환을 내용으로 하는 한일도서협정 비준 심의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자민당 대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국회 비준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 22일 중의원 외무위원회가 한·일 도서반환협정 비준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면서 `반환 절차'가 개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1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도서 1,205점이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의회의 비준 처리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우리 정부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다음 달 21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한ㆍ중ㆍ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이들 도서를 돌려받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8월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문화재 반환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수십년간 양국 현안이었던 문화재 환수문제는 진전을 보였다.


이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은 지난해 11월 14일 일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조선총독부를 거쳐 일본으로 반출된 도서 1,205책을 반환한다'는 한일도서협정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해 혜문 조선왕실의궤환수위 사무처장스님은 “양국 정상이 협정 발효 후 6개월 내에 도서를 인도하기로 합의한 만큼, 일본 국회 문턱만 넘으면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수탈 문화재들은 다음 달이면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확정적이다”고 했다. `조선 기록문화의 꽃'인 조선왕실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만큼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우리 유물이다. 조선왕실의궤의 반환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원래 있던 장소인 오대산사고에 보관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자체와 종교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조선 후기 5대 사고인 오대산사고본에 소장됐던 것임을 강조하며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평창군 및 도 관계자는 “문화재는 원래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가치있고 빛나는 것”이라며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범도민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와 새평창포럼, 강원일보사, 강원도, 평창군 등이 조선왕실의궤·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제자리 찾기를 위한 대규모 심포지엄과 토론회, 결의대회 등을 열고 환수 문화재의 가치와 제자리 찾기의 당위성을 대내외에 널리 각인시키는등 조선왕실의궤의 반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원일보와 조선왕조실록ㆍ조선왕실의궤 제자리찾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이제 제자리로 돌아오는 조선왕실의궤는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함께 평창 오대산에서 싹트는 또 다른 희망의 씨앗으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남궁 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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