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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과 의궤는 한류의 원천”(강원일보)_2010.12.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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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2-07 17:55 조회6,7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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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조선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 문화국가였으며, 통치행위인 기록을 통해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백성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습니다.”

정옥자 서울대 명예교수는 6일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제자리찾기 대토론회에서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가치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이 종적 기록이라면 조선왕실의궤는 횡적 기록으로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는다”며 “유학 특히 성리학에 기반한 예치주의를 입체적으로 엿볼 수 있다”고 했다. 또 “실록의 기초 자료가 됐던 승정원 일기의 경우 인조반정부터 갑오경장까지 3,000여권의 책이 남아 있는 등 방대한 기록이 전해진다”며 “조선이야 말로 기록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조선시대는 문치주의 국가”라며 “기록을 통해 투명성과 책임의식을 키워 공공성을 확보하고 백성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그녀는 “실록과 의궤는 전통문화 콘텐츠의 보고이자 한류의 원천”이라며 “평화의 시대, 문화의 시대에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 동대학원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7년 정년퇴임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분과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 제국주의가 평가절하했던 조선후기 역사를 재정립하는데 주력해 왔다.

김상태기자st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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