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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정 (58.♡.23.70) 작성일08-07-22 21:15 조회6,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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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도저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이렇게 상담란에 글을 올려봅니다. 몇일 전 tv프로그램에서 퇴마사 빙의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몸이 좋지 않은 증상들이 저랑 비슷하다 생각하여 간절한 마음에 오늘 빙의 치료하는 절(대전위치)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겁부터 주더군요.그렇게 살고 싶으냐느니_ 병원 약먹다 몸 다 상하고 불교 공부를 하며 명상을 한다고 하니 쓰러져 시체처럼 이곳에 오는 사람 많다며... 치료비용으로 15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돈이 적은 돈도 아니고 무엇보다 스님의 말씀 하나 하나에 왜 부처님의 은혜가 느껴지지 못하고 그저 속세에 사는 저희 처럼 돈만 필요한 그런 사람 처럼 보이겠습니까? 이 또한 불손한 마음인 것을 알겠지만,스님 나름대로의 치료 방법과 목적이 있으시겠지만, 그저 불안한 마음만 가중되고 확신이 서지 않아 그곳을 나왔습니다. 끝에 저에게 생각을 너무 복잡하게 한다며 나무라시더군요. 그저 갑갑합니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스스로 시도해 보지 않고 그런 곳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쓰는 자체나,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내가 걸러 들어야 할 부분인지... 그런 곳에는 신물이 납니다. 20살 까지 개신교를 의지 하다 성인이 되어 불교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공부도 제대로 하고 싶고 또 스스로 수양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좋은 스승님을 만나 바른 길로 가고 싶음에도 가는 곳마다 솔직히 적잖게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정사는 어떤 곳인지요? 제가 꾸준히 공부하며 다닐 수 있다면, 그 방법 또한 어떻게 되는지요. 물론 제 마음에 모든 것이 달렸다는 것 또한 알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많지 않은 나이에 오늘 같이 겪은 일에 대해서는 도저히 스스로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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