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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동해 삼화사 국행수륙대재 중요무형문화재 지정돼(연합뉴스)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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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2-21 09:15 조회6,9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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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삼화사 국행수륙대재 중요무형문화재 지정돼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 삼화사의 국행수륙대재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동해시는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삼화사의 국행수륙대재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하고 사단법인 두타산 삼화사 국행수륙대재 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는 조선 초기부터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孤魂)의 천도를 위해 행했던 의례다.

조선왕조실록에 설행(設行)기록이 나타나는 등 역사성과 예술성이 높아 개인 천도의 성격을 띤 영산재에 비해 공익성이 두드러진 불교 의례로 평가된다.

삼화사는 조선 전기 국행수륙대재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고혼 천도의 수륙재 전통을 가진 사찰로 의식과 범패, 장엄 등을 아울러 전승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식을 국가 주도로 한다고 해서 국행수륙대재라고 한다.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는 지난 3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으나 일부 단체의 이의 제기로 지정보류 되었다가 재조사 후 다시 상정된 뒤 이번에 지정이 확정됐다.

국행수륙대재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왕족에 대한 천도 기원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1395년(태조 4년)에 삼화사를 수륙도량으로 정해 매년 봄, 가을로 설행돼 오다가 숭유억불정책으로 단절되었던 것을 삼화사가 2005년부터 원형대로 복원했다.

이후 삼화사가 소장한 '천지명 양수륙재의찬요' 의례집을 근거로 매년 10월 의식을 설행하고 있다.

특히 의례집인 '천지명양수륙재의 찬요'의 덕주사본(1579년)과 갑사본(1607년)은 2011년 6월 강원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동해시는 삼화사 국행수륙대재가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록 추진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문화관광프로그램의 대표 콘텐츠로 개발하기로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전국 무형문화대제전 개최 등 다양한 문화축제행사로 독자적인 지역 문화브랜드 발굴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 기사원문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6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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